길자연 목사- 이광선 목사, 공동성명 발표

"한국 교회에 심려 끼쳐 죄송하다"

고은혜/뉴스파워 | 입력 : 2011/06/06 [07:19]
길자연 목사와 이광선 목사가 손을 잡았다.
 
두 전현직 대표회장은 1일 오전 11시 한기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사태에 대한 사과를 하고, 한기총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들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길자연 목사는 “더이상 한국교회와 한기총이 표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공동성명서를 발표하자고 합의를 보게 되었다.”며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는 이유를 밝혔다.

공동 성명서는 총 5개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길자연 목사가 3개 항목을 발표했고, 이광선 목사가 4번 째부터 마무리 발표를 했다.

길자연 목사는 공동성명서 내용이 총론적 각론적으로 합의가 되었으므로, 자세한 문제는 6월 8일에 한국교회 원로들과 함께 대화를 한 이후에 언론에 공표할 내용을 합의할 것이라고 했다.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서 서로 악수하고 포옹을 하며 화해와 협력의 의지를 보였다. 


▲ 길자연 목사와 이광선 목사    © 고은혜

다음은 성명성 전문.

<공동성명서 전문>

존경하는 한국교회 성도여러분!

한기총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우리는 한기총의 대표회장 선거에 있어서 금권선거로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 떳떳치 못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동안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질타, 위로, 격려,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 양측은 다음과 같이 합의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1. 이광선 목사의 개혁안을 수용한다.

2. 특별총회 개최시 대표회장 인준과 개혁안(정관, 운영세칙, 선거관리 규정)을 동시에 상정한다.

3. 특별총회의 민주·평화적인 진행을 위하여 상정안건 절차는 대행자에게 맡긴다.

4. 위 사항들이 원만히 진행되면 한기총과 관련한 민·형사 소송을 취하하고 또 소송 취하를 권고한다.

5. 한기총을 하루속히 정상화하고 한기총이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하여 복음적 사명과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도록 함께 최선을 다해 돕는다.


한기총 총대여러분! 우리의 이 뜻을 받아주시고, 많은 협조를 바라오며, 짧은 기간에 많은 수고를 하신 김용호 대행께서는 특별총회를 열어 적법절차에 따라 모든 일을 잘 진행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6월 1일


한기총 직전대표회장 이광선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당선자 길자연 목사

 
광고
광고

  • 포토
  • 포토
  • 포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