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제일교회

호•한 참전용사 초청 6.25전쟁 제61주년 기념예배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1/06/27 [12:23]

시드니제일교회(담임목사 조삼열)는 6.25전쟁 61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지난 6월 26일(주일) 오후 2시 30분 동교회당에서 호·한 양국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을 초청하여 기념예배를 드렸다.

조삼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예배는 황백선 집사의 기도, 권서진, 김윤아 자매의 성경봉독, 가브리엘 성가대의  찬양과 남성 4중창에 이어 전 호주연합교단 NSW주 총회장을 지낸 딘 드레이튼 목사(Rev.Dr. Dean Drayton)는 ‘포로된 나라로부터 돌아온 한국’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계속된 평화의 약속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딘 드레이튼 목사는 “6.25전쟁이 일본 50년 강점의 지옥같은 시기의 마지막 장이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호주사람은 지극히 적은 숫자에 불과하다”며 “포로생활은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되었으며 1945년 해방 이후 한국인들은 자유를 기대했지만 그 후 찾아온 한국전쟁의 비극은 너무나 끔찍했었다”고 회고했다.

드레이튼 목사는 “한국은 아직 성취되지 못한 평화, 분단되어 있는 나라, 휴전의 상태, 전쟁의 위협이 아직도 도사리고 있는 그 땅에 평화가 있도록 주님 앞에 내어 놓고 기도하자”고 말하고 “한반도의 절반은 아직 포로 중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드레이튼 목사는 “한국전 당시 호주군은 북한군이 부산을 둘러싼 중요한 순간에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당시 부산은 호주선교부가 복음활동을 펼치던 선교지역이었다”고 전하며 “가평전투가 호주의 안작 이야기 중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대한민국의 평화통일과 한반도가 포로됨에서 돌아 올 것에 대한 희망을 갖자”고 역설했다.

기념예배는 한·호 양국 국가를 제창 후 조삼열 목사의 축도로 폐회하고 이어 교육관에 양훈석 집사, 강선정 자매 부부 사회로 다과를 나누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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