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경계 목회자료-신천지에 대한 설교

교회와신앙 | 입력 : 2011/08/18 [13:13]

예장 합동(총회장 최병남 목사)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대위, 위원장 박호근 목사)가 지난 8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10여개 교단이 매년 9월 첫 주를 ‘이단경계주일’로 함께 지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국교회가 실시하는 ‘이단경계주일’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되는 듯합니다. 매년 8월 첫째 주일은 예장 통합측이, 매년 9월 첫째 주일은 10여 개 교단들이 함께 지키는 ‘이단경계주일’이 되는 것입니다.

최근 예장 통합측(총회장 김정서 목사) 이대위(위원장 유한귀 목사)가 <이단경계주일을 위한 목회자료집>을 배포했다는 본 사이트 <교회와신앙>(www.amennews.com)의 보도를 접한 여러 목회자들이 “자료집에 나오는 설교를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해 달라”는 요청을 해오셨습니다. 이에 통합측 이대위의 허락을 받아 이단경계설교 전문 5편을 하나씩 게재합니다. <편집자주>


이단 신천지를 경계하라
이단경계주일 목회자료집-신천지에 대한 설교(요이 1:7~11, 마 13:34~35)

최삼경 목사 / 예장 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의사는 온종일 병과 씨름을 하고, 판검사는 매일 죄인과 씨름을 합니다. 그러나 의사가 병과 싸우는 것은 건강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함이요, 판검사가 죄에 대하여 날카롭게 지적함은 이 땅에서 범죄를 막고 선한 사람들을 보호하자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단이나 사이비에 대하여 말하고 비판하는 것은 비록 틀린 것과 잘못된 것들에 대하여 지적하고 비판하지만, 이는 교회와 진리를 더 사랑하자는 뜻이요, 틀린 것을 통하여 바른 것을 확증하자는 뜻입니다. 어차피 정답이 없으면 오답도 없는 것이란 점에서 오답을 말하는 것은 정답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모든 성경에 그리고 대부분의 초대교회 교부들이 이단에 대하여 경계했던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한국교회에는 공기관으로부터 이단 사이비로 규정된 집단이나 개인은 약 70여 종이 됩니다. 그 하나하나에 대하여“왜 이단이냐?” 그리고 그 항목 하나하나에 대하여 “이런 주장은 무엇이 잘못이고, 왜 이단이라고 해야 되느냐?”는 질문을 하고 싶을 것입니다. 특히 어떤 이단에게 피해를 경험한 분들은 그 이단에 대하여 더 깊이 알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가장 미혹성이 큰 이단을 들라면 기쁜소식선교회 즉 박옥수 구원파와 하나님의 교회 일명 안상홍 증인회, 신천지(교주: 이만희)가 있습니다. 물론 그 외에는 우리는 귀신파의 원조 성락 침례교회, 베뢰아 아카데미(교주: 김기동)와 통일교(문선명)와 JMS(정명석), 큰믿음교회(변승우) 등을 경계해야 합니다. 특히 신비주의 계열의 직통계시파 이단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오늘은 그중에도 한국교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천지의 미혹성과 대처방법을 생각하려고 합니다. 먼저 서론적으로 두 가지 문제를 생각하겠습니다.

1. 이단 문제는 영적인 문제입니다


서론적으로 이단 문제가 영적 문제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이단 문제를 가정 문제로 보는 가정 사역자도 많고, 심리적인 문제로 보는 학자도 있으며, 또는 인권 문제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단에 빠진 자들의 대부분은 가정 에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어렸을 때 충격(shock)적인 일을 경험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즉, 가정이 파산을 당하였다거나, 아버지가 늘 술을 먹고 폭력을 휘둘렀다거나, 어머니가 춤바람이 나서 자녀들을 돌보지 않았거나, 아니면 근친강간을 당하였다거나, 또는 자식에 대한 너무나 큰 기대감을 가진 부모의 지나친 간섭 속에서 자라난 사람들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단 문제는 가정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단에 빠지는 원인 세 가지 중에 교회 편의 원인은 정통교회의 교리적 윤리적 약점이며, 사상적 원인은 신비주의와 자유주의입니다. 그런데 이단에 빠지는 일반적인 원인은 바로 위기입니다. 사랑의 위기, 경제적 위기, 죽음의 위기, 가정의 위기 등으로부터 이단이 생깁니다. 인간에게 가장 큰 위기는 무엇일까요? 죽음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불치병에 걸리면 이단에 많이 빠지고, 전쟁이 일어날 때 집단적으로 이단에 많이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쟁은 모든 사람에게 찾아오는 최대의 위기입니다. 전쟁은 모든 가치의 혼돈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 1992년 10월 28일에 휴거한다고 하여 10만 명 이상을 미혹시키고 전도의 문을 좁게 만들었던 다미선교회 사건도 걸프전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증인들은 1914년에 예수님이 영적으로 임재하였다고 주장하였는데, 그들의 다니엘 성경 해석이 다 잘못된 것이지만, 이 또한 1914년의 제1차 세계대전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단 문제는 문화적 측면이 있으나 문화적 문제가 아니고, 심리적 측면이 있으나 심리적 문제가 아니며, 가정의 문제가 있으나 가정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단 문제는 영적인 문제입니다. 이단에 빠진 자들의 심리적 분석을 시도한 학자들도 있지만, 이들의 심리 치료로 이단에 빠진 자를 구할 수는 없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합니다. 그러므로 이단에 빠진 원인이 어디에 있든 성경으로만 저들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이단 문제가 영적 문제라는 증거입니다.

2. 이단에 빠지는 것은 가장 불행한 일입니다

강도는 우리의 육체를 죽이지만 영혼을 죽이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이단은 영혼과 육체를 다 죽입니다. 도적은 물질만 도적질하지만 이단은 물질도, 가정도, 시간은 물론이거니와 영혼까지 다 도적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단에 빠진 자는 인권을 유린당한 어떤 사람보다, 강간을 당한 어떤 사람보다, 전쟁에서 죽은 어떤 사람보다 더 불쌍합니다.

6·25전쟁에 죽은 사람보다 이단에 빠진 사람이 더 불쌍합니다. 그것은 전쟁에 죽은 사람 중에 예수를 믿고 죽은 영혼은 구원받지만 이단에 빠진 자의 영혼은 구원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 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마 18:6)는 참된 의미입니다. 이제 본론적으로 신천지의 미혹성의 방법과 대처 방안을 생각하겠습니다.

첫째, 신천지는 교회 밖에서 성경공부를 하도록 미혹합니다.

대부분의 이단들이 그러하듯 이단들은 성도들을 미혹하여 교회를 떠나게 하고, 자신들의 교리를 믿게 하여 자기 단체로 옮기고, 나아가 정통교회 교인들을 효과적으로 더 미혹하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단들은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 점에서 신천지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그래서 이들이 미혹하려고 하는 성도는 우선 영적으로 갈급한 사람이나 목회자의 설교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교회에 불평을 하는 사람, 특히 교역자에 대하여 불평을 하는 사람을 포섭 제일 대상자로 합니다.

우선 신천지는 위장 자원봉사단체를 설립하여 성도를 미혹합니다. 즉 사단법인 ‘만남’, ‘좋은 날(하늘무용단)’, ‘얼 지킴이’, ‘아름다운사람들의 모임’, ‘봉다리’, ‘온고을 크린’ 등이 있고, 각종 위장 행사로는 헌혈, 태극기 손도장 찍기, 불우이웃돕기, 북한 어린이 돕기, 김장 담가 주기, 쌀 모으기, 폐 옷 수거, 우유팩 수거, 각종 설문조사나 캠페인 등이 있습니다. 또한 위장 교회와 기도원을 세워 성도를 미혹합니다. 신천지로 넘어간 기존의 목회자들과 신천지 강사들을 담임으로 세워 ‘대한예수교장로회 복된교회’, ‘사랑교회’, ‘생명샘교회’ 등과 같은 이름으로 위장 교회를 세우고, 기도원을 설립하여 신유집회나 성경세미나 등을 열고, 심지어 기성 교회나 기도원을 빌려서 말씀집회, 신유은사집회, 찬양집회 등을 합니다.

이어서 위장 문화단체나 평생교육원, 위장 카페 등을 운영하여 성도를 미혹합니다. ‘생활문화연구원’, ‘사랑이 머무는 곳에’ 등의 위장 단체를 설립하고, ‘지식마당’, ‘건강마당’, ‘솜씨마당’, ‘아침세미나’ 같은 각종 문화강좌와 미술심리치료, 도형분석, 치료 상담 강좌 등과 위장 카페를 설립하여 성도를 미혹합니다. 그리고 대학가에 위장 동아리나 특히 인터넷상의 위장 카페를 통하여 대학생들을 미혹하는 데 총력하고 있습니다. 헌혈동아리 ‘RCY’ 학술, 취업, 자기 개발 동아리 ‘도움닫기’, 기독교 동아리 ‘가스펠’(충남대), 맛집 동아리 ‘맛 동산’, 팝 동아리, 봉사활동 동호회 ‘만남’(전주대), 봉사 활동 동아리 ‘ES’, 영어 학술 동아리 ‘글로벌 첼린저’(전북대) 등이 있습니다.

또한 각종 설문지를 이용하여 성도를 미혹합니다. 가가호호 방문이나 대학가, 공원, 길거리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간관리 세미나, 도형 그리기, 기독교 영화제, 도형상담, 미술치료, 성격 유형검사, 애니어그램, 헌혈, 손금 보기 등의 설문을 이용합니다. 나아가 위장 언론들을 통하여 성도를 미혹합니다. 신천지에서 은밀하게 발행하던 <기독교 초교파 신문>의 위장성이 밝혀지자 이를 폐간하고 제호만 바꿔 <천지일보>로 재창간하였으며, 또한 인터넷 언론 <올댓뉴스>를 <뉴스천지>로 이름만 바꿔 그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의 것들은 다 수단적 의미를 가집니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바로 교회 밖에서 이만희를 보혜사로 믿게 하는 성경공부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성경공부에 참여만 하지 않는다면 신천지에 빠지지 않습니다. 교회 밖에서 성경공부를 하도록 유도하는 자들을 무조건 신천지로 의심해야 합니다.

누가 외부에서 성경공부를 하자고 제안하면 그 성경공부가 무엇이며, 누가 하는 것인지 자세히 물어서 먼저 교회 교역자에게 꼭 상의하여야 합니다. 교역자의 허락 없이는 어떤 성경공부도 가면 안 됩니다. 비록 교회 밖에서 하 는 성경공부 중에도 건전한 공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교회에서 하는 성경공부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꼭 해야 하다면 교역자의 허락을 받은 후에 하도록 체질화해야 합니다.

둘째, 신천지는 성경을 비유로 해석합니다.

이것을 ‘비유론’, ‘비사론’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비유론은 신천지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들의 모든 미혹성은 성경을 비유로 해석하는 것에서 비롯되어 있습니다. 이 비유론의 산 하나만 넘기면 나머지는 쉽게 됩니다. 비유론에 현혹되지 않으면 신천지에 빠지지 않습니다.

신천지에는 정통교회 교인들을 미혹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68개 질문서’라는 것이 있습니다. 모두 비유적으로 해석하여 성도들을 미혹하기 위한 질문서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질문서가 68가지가 아니라 680가지가 된다고 하여도 비유론을 구별하여 빠지지 않는다면 미혹되지 않습니다. 68개 모두 비유에 근거하여 성도를 미혹하려고 만들어진 질문서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비유론’ 또는 ‘비사론’이란 말을 사용하면서 미혹한다면 신천지를 쉽게 구별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68가지 질문서를 보면 ‘비유론’ 이란 말도 ‘비유’ 라는 말도 없습니다. 단지 그들이 제시하는 문제에 대한 답들은 하나도 예외가 없이 비유에 의하여 만들어진 교리들이란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유에 의하여 잘못 해석된 저들의 교리를 구별할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이 저들의 미혹성이 큰 이유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비유란 성경에서 비유로 가르친 것만 비유입니다. 즉, 이들의 핵심 성구인 마태복음 13:34~35은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마 13:34~35)는 말씀입니다. 이 성구는 저들의 핵심 성구 중에 핵심 성구입니다.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라고 할 때 여기 “이 모든 것”은 ‘모든 성경’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 모든 성경이 다 비유라는 말이 아니다. 그렇다면 53절에서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그곳을 떠나서”라고 한 말씀 중에 “비유를 마치신 후”라는 말이 예수님께서 더 이상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는 말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위의 34절 말씀으로 성경 계시가 모두 끝났다는 말이 됩니다. 아닙니다. 여기 마태복음 13장은 비유장입니다. 비유로 말씀하신 것만 비유입니다.

그리고 비유에서 교리를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그 이유는 성경을 비유로 해석하면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마음대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단들은 대부분 성경을 풍유적으로 해석하는데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성경은 항상 유기적으로, 문학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신천지의 비유적 해석 중에 한 가지를 예로 들겠습니다. 이들의 68가지 질문 중에 7번째 질문이 “예수님이 재림 때 타고 오시는 구름은 무엇일까요?”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재림 때에 예수님이 타고 오시는 구름은 육적 구름이 아니다. ‘성령의 조직체’를 구름으로 비유한다”(대하 5:13~14에서는 구름을 여호와의 영광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통일교와 통일교 계열의 이단들은 구름을 사람으로 해석하여 자신들의 교주의 탄생을 합리화하는 데 사용합니다. 마찬가지로 신천지는 구름을 ‘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구름’이란 말이 146회(개역개정판) 나오는데 ‘구름’을 영으로 해석하면 모순되는 점만 살펴보아도 구름을 ‘영’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잘못입니다.

셋째, 신천지는 거짓말을 해도 된다고 가르칩니다.

신천지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교회에 위장하여 등록을 하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교회 안에서 세를 불려 갑니다. 그리고 신천지는 거짓말을 합리화합니다. 소위 ‘모략 작전’이란 것이 그것입니다. 그래서 교인으로 위장하여 교회에 등록도 하고, 거짓으로 전도도 하고 회개도 합니다. 예를 들어 신천지는 미리 탐색조가 침투하여 교인들의 성향을 다 파악하고 후에 침입조에게 정보를 주고 빠지기도 합니다.

이 꿈 얘기는 여러 곳에서 널리 사용된 소위 ‘모략’ 작전에 이용된 거짓 꿈 얘기라고 합니다. 미리 들은 정보를 가지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권사님에게 접근을 합니다.

“혹시 권사님이 아니세요?”
“아니 어떻게 저를 아세요?”
“맞군요, 어제 밤에 제가 꿈을 꾸었습니다. 수천 명이 홍수가 나서 물에 쓸려 죽어 가는데 제가 그들을 구원하려고 밤새 노력을 했는데 그중에 겨우 딱 한 사람을 구원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바로 권사님을 닮았습니다.”
“그런데 혹시 지금 권사님의 아들이 감옥에 가 있어서 고통을 당하고 있지 않나요?”
“그것을 어떻게 하세요?”
“어제 밤에 꿈을 꾸었다고 했잖아요? 꿈에서 알게 되었어요.”

그러면 거의 다 이들 전략에 빠진다고 합니다. 유사한 방법으로 작은 교회를 신천지 추구꾼들이 점검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교역자를 넣고 합법적으로 정통교회를 신천지에서 옮기게 합니다. 이것을 일컬어 ‘산 옮기기 전략’이라고 합니다. 소위 산 옮기기 전략에 의하여 잃어버린 교회들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거짓말은 마귀의 속성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요 8:44). 분명히 거짓말은 마귀의 속성으로 신천지는 마귀의 자녀들입니다.

더 놀라운 점이 있습니다. 신천지는 14만 4천 명을 채우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 하는데, 그것은 14만 4천 명이 차면 신인합일이 되어 육체가 죽지 않고 영생불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소위 조건부 시한부종말론입니다. 그런데 이 14만 4천 명은 요한계시록 14장에서, 장차 시온산에 서게 될 사람들의 숫자입니다. 성경은 그들에게는 거짓말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계 14:5)고 하여 성도에게는 거짓말이 없어야 함을 명확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한 가지만 보아도 신천지가 성경과 다른 집단이며, 사탄의 속성을 가진 단체임을 알게 합니다.

3. 결론입니다


첫째, 성경은 이단을 경계하고 이단과 인사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철저하게 이단을 미리 경계하라고 합니다. 미리 이단에 대하여 경계심만 가져도 이단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의 사도로 알려진 사도 요한은 이단과 인사도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요한은 목욕을 하다가 도케티즘(가현설주의자)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목욕탕이 무너질까 봐서 벌거벗고 뛰어나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제자 이레니우스처럼 이단 문제에 대하여 강한 변증을 한 속사도는 없습니다.

둘째, 가능하면 이단 문제는 예방을 해야 합니다.

예방이 최선입니다. 예방은 10의 노력에 1,000의 효과가 나타나지만, 치료는 1,000의 노력에 10의 효과를 거두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마치 장티푸스는 음식만 끓여서 먹으면 걸리지 않지만 한 번 걸리면 치료가 어려운 것과 같 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이단에 대하여 공동의 사명을 가져야 합니다. 목회자도 사명을 가져야 하지만 그러나 목회자만 가져서도 안 됩니다. 신학자도 사명을 가져야 하고, 평신도도 가져야 하고, 언론인도 가져야 합니다. 모든 신 학교 교수들은 이단에 대하여 사명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사 교수도 가져야 하고, 조직신학 교수도 가져야 하고, 실천신학 교수도 가져야 합니다. 대형 교회도 가져야 하고, 작은 교회도 가져야 합니다.

모든 성경을 보십시오. 이단에 대하여 경계하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사를 보십시오. 속사도들을 보면 다 이단과 논쟁을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신학이 형성되었습니다. 정통신학이 먼저 생긴 것이 아니라 이단 사상이 먼저 생겼습니다. 정통신학은 이단 사상에 대한 변증의 필요로 생겼습니다. 그것은 병이 생겨서 약을 만들고 치료법이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셋째, 지도자들이 이단에 대한 정보를 빨리 접하여 알려 주어야 합니다.

동물의 세계를 보면 리더가 있습니다. 초식동물의 경우 그 리더는 항상 주변을 살핍니다. 그래서 위기 상황이 오면 신호를 보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의 리더는 이단에 대하여 알아야 합니다. 이단들은 수시로 이름을 바꾸고 그 옷을 갈아입습니다. 그것들을 알아서 교인들에게 알려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리더의 책임입니다.

부모가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이상한 곳에서 파는 이상한 음식을 먹지 말아라. 거기에는 대장균이 많고 또 몸에 해로운 것들이 많이 들었다.”라고 잔소리를 하는 것은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이고, 어른은 아이들이 먹어서는 안 될 유해식품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런 곳은 이단이다.”는 공지만 정확하게 하여도 이단에 빠지지 않습니다.

넷째, 특히 이단을 옹호하는 이단 옹호 언론들을 이단과 같이 경계해야 합니다.

이단 옹호 언론에는 이단 측에서 정통교회 신문처럼 위장하여 만든 것과 정통교회에 속한 사람이 돈벌이를 위하여 이단을 옹호하려고 만든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이단 옹호 언론들이 많습니다. 즉, <기독교초교파신문>(올댓뉴스, 천 지일보), <교회연합신문>(강춘오), <크리스챤신문>, <크리스천투데이>(기독일보, 베리타스, 아폴로기아 등) 등이 있습니다. 아무리 사실이 아닌 거짓을 글로 써도 그것을 믿고 최소한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단 옹호 언론 들이 문제입니다. 어떤 점에서 이단 옹호 언론들은 이단보다 더 나쁜 사람들 입니다.

다섯째, 이단을 연구할 전문기구와 이단에 빠진 자를 구할 상담기구가 필요합니다.

전에는 이단에 빠진 자는 구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집중 교육을 시키면 70~80%가 돌아오는 것을 봅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아무리 많은 상담소가 있어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지금 여러 곳에서 이 일들을 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100만 명의 영혼을 구하려면 더 많아야 합니다. 이단 사이비의 문제는 이단연구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단 사이비 문제는 한국교회의 문제입니다. 이단 사이비의 문제는 목사님들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진리의 문제입니다. 이단 사이비의 문제는 이단에 빠진 가족들을 두신 분들이나 관심을 가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 함께 가져야 할 영적 문제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가져야 할 영적 문제입니다.

이단 문제에 있어 최고의 문제는 무관심입니다. 그러므로 교권 아래 있지도 않고, 돈 때문에 이단을 옹호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지나친 흑백논리에 의하여 이단을 연구하지도 않는, 복음적인 그러나 정직한 언론들이 많이 일어나야 이단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본인의 허락을 받은 감동스런 실화가 있습니다. 충남 제일교회 박재필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박 목사님의 딸이 미국에 연수를 가려고 하다가 한 전문업체를 통하여 홈스테이할 집을 소개받고 일을 진행하여 이미 1,200만 원의 돈을 지불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알고 보니 가려고 하는 집이 몰몬교 목사의 집이었습니다. 박 목사님의 딸은 너무나 순진하여 몰몬교 교인들이 윤리적인 사람으로 보이기 위하여 온갖 친절을 다할 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1,200만 원이란 돈을 다 포기하고 미국에 보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바로 이런 자세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요한 사도의 말씀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요이 1:10~11).
 
출처ㅣ교회와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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