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가는 한기총의 궤도이탈 이단대책

전정희ㅣ교회와신앙 | 입력 : 2011/11/23 [07:34]
최근 다락방(류광수)과 통합한 개혁측(조경삼 목사측)에게 회원권을 인정해 교계의 비난을 사고 있는 한기총(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이 통일교 소유 건물에서 예배드린 사건 등에 관한 사과는 하지 않고 오히려 최삼경 목사(예장통합 이대위 위원장)를 압박하는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1월 18일(금) 긴급임원회의를 갖고 19일 “최삼경 목사를 해직하라”는 내용이 담긴 ‘한기총 입장 성명서’를 발표한 후, 곧바로 21일(월) 최 목사를 소환해 ‘청문회’를 가졌다.

한기총은 애초에 성명에서 “최삼경 목사에 대해서는 삼신론과 마리아 월경잉태론을 주장했으므로 엄벌해 달라는 진정서가 7개 교단에서 들어왔다”며 “이에 임원회의 위임을 받은 질서위에서는 그간 논란이 된 최삼경 목사의 글과 강의내용 등의 모든 자료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심각한 이단이자 신성모독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다음 주부터 본격 소환해 청문회를 갖고 이를 추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아래 “한기총 입장 성명서” 전문 참고).

최 목사에 대해 처음부터 모종의 ‘결론’을 이미 내려놓은 상태에서, 청문회라는 형식으로 객관성과 공정성을 보이려고 한 스스로의 모순인 것이다.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는 21일 오전 10시, 최삼경 목사 이단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한기총 질서확립대책위원회(질서위, 위원장 김용도 목사·기침)의 ‘고소인측 청문회’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기총 회의실을 찾았다. 청문회는 비공개였다.

다만 한기총 관계자는 “최삼경 목사를 고소한 7개 교단의 공문을 보여 달라”는 기자의 요구에 “7개 교단이 각각 공문을 접수한 게 아니고 한 장에 7명이 사인한 형식으로 공문이 접수됐다”며 “대부분 교단 총무들”이라고 밝혔다. 확인결과 그 7명은 김창수, 김동락, 김병근, 김명식, 강세창, 최영학, 최충하 목사 등이었다.

또한 질서위는 총 9명으로 위원장 김용도 목사, 서기 김경학 목사를 비롯해 이승렬, 강태구, 김진철, 엄정묵, 조광작, 이정환 목사와 하태초 장로로 조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이정환 목사는 2010년 <최삼경 목사의 마리아 월경잉태설,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책자를 배포하며 최삼경 목사의 소위 ‘월경 잉태론’ 시비를 불러일으킨 인물이다.

21일 오후 5시경, 한기총 질서위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최삼경 목사는 따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청문회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아래 “본인(최삼경)의 답변서” 전문 참고).

최 목사의 주장은 첫째, “한기총 질서위가 연구도 하지 않고 한기총 임원회가 먼저 본인을 ‘심각한 이단자’라고 발표한 것은 스스로의 모순에 빠진 것이며, 이번 청문회의 동기와 과정이 선명하지도 옳지도 않다”고 했다. 둘째, “소위 ‘삼신론’과 ‘월경 잉태론’은 본인이 이단들에 대한 반론 내지 논쟁 하는 중에 나온 말을 확대해 이단 논쟁을 일으킨 것이며 이미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 11월 21일 한기총 청문회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최삼경 목사

한편, 최근 한기총 행보에 대한 교계 언론들의 반응은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기독공보>는 11월 15일 “WEA 총회 유치 과정 석연찮다 · ‘예의주시’ 장 모씨 소속 교단 주도적 개입, 주요 교단 외면, 특정교단 행사로 전락 우려”라고 보도했다.

<뉴스미션>은 11월 18일 “한기총 집행부, 예장 통합 직접 겨냥 ‘중상모략 말라’ · 긴급 임원회 갖고 9개 교단 성명서에 장문의 강경 맞성명서 발표”라고 비중있게 다루었다.

<뉴스앤조이>는 11월 20일자 ‘한기총, 비판 무시하고 My way, 비판을 음해와 중상모략으로 규정하고 비판 세력 비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기총이 자신을 비판하는 회원 교단과 언론까지 적으로 만들면서 자기 길을 가고 있다”고 취급했다.

또한 CBS의 <노컷뉴스>는 11월 22일자 ‘통합측 이대위원장 소환조사…이단 관련 행보 무리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삼경 목사와 관련해 “한기총의 이번 소환 조사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게 대체적인 교계의 시각이다”고 접근했다.

반면, 예장 통합과 합신에서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된 <교회연합신문>(발행인 강춘오)은 11월 18일 ‘최삼경 목사 이단성 시비와 다락방 영입 교단 관련 청문회 연다’, ‘9개 교단 왜 이러나?’ 등의 글에서 “이번에 예장 통합 교단이 주도하는 9개 교단의 요구가 관철된다면 한기총은 다시 한 번 퇴보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정리했다.

역시, 예장 통합과 합신 교단에서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된 <크리스천투데이>(설립자 장재형 목사) 역시 11월 19일 ‘최삼경 목사, 심각한 이단이자 신성모독에 해당·한기총, 철저한 대처 의지…공개 사과 없인 뒤집기 어려울 듯’, 11월 21일 ‘최삼경 목사, 삼신론 월경 잉태론 청문회서 답변 거부·태도 바꾸고 별도 기자회견으로 사태 더 악화시켜’라며 한기총 옹호성 기사를 실었다.

다음은 11월 21일 최삼경 목사가 밝힌 “본인(최삼경)의 답변서” 전문과 이에 앞서 11월 19일 한기총이 발표한 “한기총 입장 성명서” 전문이다.

본인(최삼경)의 답변서

최삼경 / 예장 통합측 이단사이비 대책위원장

본인은 먼저 다음 세 가지를 확인하고 그런 후에 본론적인 답을 하겠습니다.

1. 본인을 “삼신론과 마리아 월경잉태론을 주장했으므로 엄벌해 달라는 진정서가 7개 교단에서 들어왔다.”고 하였는데 그 7개 교단이 어떤 교단인지 그 서류를 먼저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2. 성명서에 의하면 “모든 자료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심각한 이단이자 신성모독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다음 주부터 본격 소환해 청문회를 갖고 이를 추궁할 계획이다.”라고 되어 있는데, 본 질서위원회가 위의 결론을 이미 내리고 본인을 소환하는 것인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본인은 이 소환에 응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소환을 거부할 것입니다. 이미 결론을 내렸다면 위의 7개 교단이 본인의 ‘삼신론’ 문제와 ‘월경잉태론’을 연구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본인을 삼신론자요, 월경잉태론자라고 결론을 내리고 ‘엄벌해 달라’는 무지한 요청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여러 방법으로 확인한 바, 오늘(11월 21일 오후 3시) 본인에 대한 소환이 본인에 대한 최초의 소환이며 또한 최초의 연구라고 들었고, 질서위원회는 임원회에서 어떤 보고도 한 일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본인을 조사하는 것인지, 엄벌하기 위한 수순인지 먼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3. 오늘 저를 소환하는 것이 “청문회”라고 하였는데, 청문인가요, 조사인가요? 조사도 하기 전에 청문회를 할 수 없고, 또한 본인에게 묻지 않고 청문회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한기총을 천주교의 교황청이라도 되는 것으로 착각하는데서 나오는 처사라고 봅니다. 청문회라면 본인도 그에 따라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청문회라면 먼저 날자와 방법을 당사자인 본인과 협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인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 문제, 즉 본인이 주장하지 않았지만 고소자들이 본인을 이단으로 만들기 위하여 주장하였던 “삼신론”과 “월경론” 문제에 대하여 입장을 아래와 같이 밝히는 바입니다.

1. 지금 한기총이 본인 문제를 채택한 동기와 과정부터 선명하지도 않고 옳지도 않습니다.

1) 그동안 어떤 7개 교단에서 어떤 과정을 통하여 본인을 ‘엄벌해 달라’고 요구하였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적어도 오늘 소환도, 2009년에 한기총이 결정한 정관에 의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2) 이단 문제는 마땅히 이단 대책위원회(이후 이대위)에서, 전문가와 학자들로 연구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대표 회장께서 이대위를 임명하지 않은 두 가지 이유 중에 하나는 ‘얼마 남지 않은 2011년에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말은 이대위는 할 수 없는 일을 질서위원회에서는 할 수 있다는 모순된 말이 되었습니다. 이대위는 할 수 없는 일을 질서위원회는 할 수 있다면 질서위원회를 이대위로 다시 임명하고 조사하는 것이 마땅한 일일 것입니다. 이단 문제는 가장 어려운 일로서 신뢰 있는 이단 전문연구가와 학자들로 충분히 연구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2. 본인은 오늘의 한기총을 이루는데 일조를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하는 것은 한기총 스스로 모순된 일로 하는 것이요, 한기총이 이단을 돕는 것이 됩니다.

본인은 약 10년 동안 한기총에서 이단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상담 소장직을 맡아 한기총을 위하여 봉사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1999년에 만민중앙교회(이재록)의 MBC 난동 사건과, 2000년에 할렐루야(김계화) 기도원에서 SBS를 점검하려 하고, 한기총 이단연구가들 교회를 침입하는 등의 사건으로 인하여 한기총이 오늘의 위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자타나 다 공인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이런 대우를 하는 것은 한기총 스스로 모순된 일이며, 이단을 돕기 위함이 아니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3. 한기총은 본인을 부위원장으로 199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 동안 임명하였고, 그리고 상담소장으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9년간 임명하고 이제 본인을 이단이라고 하는 것은 이단자로 이단을 대처하도록 하였다는 말이 됩니다.

만일 임원회의 성명서처럼 본인이 이단자라면, 그동안 한기총은 이단자를 임명하여 부위원장으로 10년, 상담소장으로 9년이나(2001-2009년) 일하게 하였다는 말입니다. 더욱이 대표회장님은 본인을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에 부흥회(2011년 3월 6-8일) 강사로 초청하여 집회까지 인도하게 하였습니다.

4. 아직 한기총 질서위원회는 본인에 대하여 연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임원회는 본인을 이단자로 발표하였습니다. 이런 일은 세상 잡배들도 하지 못할 일로서, 이에 대하여 본인은 그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입니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이단자라 하여도 이렇게 할 수 없습니다. 이단연구를 위하여 필설로 설명할 수 없는 온갖 고난을 다 당하며 한기총과 한국교회를 위하여 수고한 본인을 이렇게 대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나 한국교회 앞에서 악한 짓입니다. 이단 연구는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연구자들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연구해야 하는 것은 상식 중에 상식입니다.

5. 이는 한기총은(한기총의) 근본정신에 어긋나는 처사입니다.

한기총은 그동안 스스로 이단을 연구하기보다 유수한 각 교단의 이단연구를 받아서 이를 정리하고 대처해왔습니다. 이는 교단 연합 기구인 한기총의 입장에서 옳은 일이라고 여기며 지난 15년 동안 본인도 그렇게 일하였습니다. 한기총만 이단으로 한 경우는 오직 2005년 대구의 이현래 씨 외에는 없었습니다.

더욱이 진주초대교회 전태식 씨의 경우 합동측에서는 2005년(90회)에 집회참석 금지와, 고신측에서는 2006(56회)에서도 참여금지가 결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 7월 4일 임원회의를 통해서, 장로교와 순복음측 간에 교단 신학적인 차이는 있지만 교단간의 연합정신을 감안해 한기총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가 보고한 자료집에서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전태식 목사를 빼기로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단 연합정신이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지금의 처사는 옳지 않습니다.

6. 이단발표는 먼저 이단대책위위원회에서 연구하여 결정하고, 이를 임원회가 결의하고 또 실행위위원회에서 결정한 후에 발표해야 유효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금번 임원회 발표를 보면, 이단대책위원회도 아닌 질서위원회에서 연구하였다고 하는데, 이 자체도 새빨간 거짓이지만, 또한 아직 실행위원회를 통과하지도 않고 성명서부터 발표하는 것은 중세의 천주교의 마녀식 사냥보다 더 악하고 파렴치한 처사입니다.

7. 이미 본인의 삼신론 문제는 본인 소속 통합측(2004년)과 대표회장 소속 합동측(2006년)에서 이단이 아니라고 결의하고 결론지었습니다.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 문제는 한국교회의 가장 대표적 교단이요, 가장 대표적으로 이단을 연구하는 두 교단 통합측(본인 소속)과 합동측(대표회장 소속)에서 이단성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1) 7년 전인 2004년(89회) 통합측 총회에서 ‘최삼경 목사의 삼위일체 및 성령론에 문제가 없다’고 결의하였습니다.

2) 5년 전인 2006년(91회) 총회 시 대표회장 소속 합동측에서 “이단성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 “최 목사의 진술은 이단성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라고 하였습니다.

3) 국내 삼위일체 학자들(차영배-전 총신총장, 이수영-전 장신대 교수, 현 새문인교회담임목사, 김영재-전 합동신학교 교수, 이종성-전 장신대 총장)도 본인이 삼신론자가 아님을 선명하게 밝혔다.

김영재 교수의 평가(2002년 8월 13일): 한 동안 차영배 교수를 삼신론자라고 해서 논란이 있었던 것도 기억합니다만, 우리 한국 교회는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양태론적 이해가 만연되어서 그런 식으로 잘못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차영배 교수도 건전하게 삼위일체를 가르치실 뿐 아니라 최삼경 목사도 옳게 변증한 것으로 안다. 최삼경 목사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시고 그분을 위로하시며 격려해 주시기를 삼가 바란다.

이수영 교수의 평가(2002년 8월 19일): 최삼경 목사는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라는 것, 하나님은 영이시라는 것, 그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라는 세 인격으로 계신다는 것,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한 본질이며 신성과 권능과 영원성에 있어서 동일하시다는 것, 그 세 인격은 서로 혼동되지 않고 구별되지만 세 하나님으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믿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최 목사가 삼신론자라는 것은 억지 주장이며, 오히려 지방교회 측에서 최목사를 삼신론자라고 본다는 그 사실 자체가 그들이 양태론적 사고를 하고 있다는 확실한 반증이 될 수 있다.

차영배 교수의 평가(2002년 8월 20일): “저는 최 목사는 삼신론자가 아니고 바른 삼위일체관을 가지고 있다고 소견을 밝힙니다.”

8. 본인의 이단자들이 주장하는 소위 “월경 잉태론” 문제는 본 교단에서 ‘이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본인이 속한 통합측 교단에서 2011년 총회에서 다음과 같이 결의하였습니다(위원장: 황승용 총장). “월경 잉태론은 최삼경 목사가 만든 용어가 아니다. 이는 이정환목사도 인정하였다.”라고 하였고, 그리고 “두 사람(최삼경, 이정환) 모두 어떤 이단성이나 사이비성이 없음을 보고 드립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기총에서 소속 교단의 결의를 무시하고 연구도 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그것도 품위도 없고 조잡스런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은 악한 짓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악한 짓을 해 놓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일부인사들에 대하여 개탄스럽지 못해 눈물이 납니다.

9. 본인에 대한 위의 공격은 본인이 이단자 윗트니스 리와(윗트니스 리측과 논쟁하고) 박윤식과의 논쟁 하다가(박윤식 문제를 비판하다가) 나온 말 한 두 마디를 확대하고 거짓으로 조작하여 이루어진 일입니다.

1) 본인을 삼신론자로 만들고 월경 잉태론자로 만들기 위하여 10여년 동안 온갖 노력을 다 한 L 목사는 지난 2004년 9월 총회에서 본인의 ‘삼위일체 사상에 문제가 없다’는 본인 소속 서울 동노회의 보고서를 이대위가 결의하여 총회에 보고하자 ‘그대로 받자’는 동의를 한 분입니다. 그래 놓고도 그 후 5-6년이 지난 2010년부터 또 다시 삼신론 문제를 들고 나오는 부도덕하고 모순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2) 본인의 “삼신론” 시비도, 소위 “월경 잉태론”도 이단들에 대한 반론 내지는 논쟁 하는 중에 나온 말을 확대하여 이단 논쟁을 일으킨 것입니다.

“삼신론” 문제는 본 교단이 1991년 76회 총회 시 이단으로 규정한 윗트니스 리 측과 본인과의 지상 논쟁에서(1996년-1997년) 나온 말을 가지고 본인을 이단으로 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2010년 한기총 이대위 소위원회에서 이단자 윗트니스 리를 해제한 일이 있는데, 당시 L 목사는 한기총 이대위 전문 위원으로 들어가 있으면서도 이를 저지하지 않았고, 이어서 한기총에서 본 교단에서 이단시 결의한 장재형과 이단으로 규정한 변승우를 해제하여 한국 교계에 큰 문제를 일으켰을 때에도 L 목사는 동조 내지는 방관하여 이단 해제에 참여하여 이단 해제를 도왔습니다. 이런 식 이단 논쟁 자체가 악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단 연구는 정직한 이단자로 할 수 없는 연구일 것입니다.

3) L 목사는 본인을 이단으로 만들기 위하여, 무려 40여회에 걸쳐 본인이 하지 않은 말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으로 잉태되시고 마리아의 피를 받아 먹고 자라고 출생하였다”는 말을 비롯하여 그와 유사한 형태의 말을 쌍따옴표를 사용하여 악한 짓을 한 분입니다.

4) 이단을 옹호하기 위하여 본인을 공격하는 H 목사의 경우, 지하철에서 부녀자 성폭행을 하여 대법원까지 가서 벌금형을 받는 등 목사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짓을 하였고, 남의 명예를 무려 20여회 훼손하여 약 4000여 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았고, 재판이 진행되는 목사입니다. 이런 자들의 공격을 차단하지 않고, 한기총이 나서서 본인을 연구하는 것 자체가 한기총의 품위를 스스로 짓밟는 일입니다.

10. 본인은 지난 26-27여년 동안 60-70여종의 이단을 연구하는데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였고, 이로 인하여 70여회 법정 문제가 얽혔고, 이단들이 본인이 목회하는 교회에 무려 500명, 1000명, 2000명 씩 쳐들어오고 경찰 50개 중대가 동원되어 막아야 하는 일까지 경험하였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이단을 돕자는 것이요, 한국교회를 해롭게 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본인에게 선과 악은 분명합니다. 이단을 옹호하고 해제하고 돕는 것은 본인에게 악이요, 이단을 막아주고 대처하는 것은 선입니다. 본인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이단들을 생산하여 이단이 많아졌다고 비판하지만, 본인은 지금까지 무리하게 이단을 연구한 일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자부합니다.

본인은 이렇게 한국교회를 어지럽게 하고 또 성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도 아파할 줄 모르고, 회개할 줄 모르고 또 다시 한국교회에 상처는 주는 모습이 너무나 분노스럽고 통탄스럽습니다. 내 죄가 교회의 죄가 되었고, 교회의 죄가 민족의 죄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여 눈물로 회개합니다. 그러나 본인은 믿습니다. 어딘가에 곧고 바른 남은자들이 있어서 아직도 소망이 있다는 것을.

2011년 11월 21일
보고자: 최삼경

한기총 입장 성명서

성경적·보수적 복음주의 신앙을 토대로 한국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았으며 현재 69개 교단 18개 단체가 가입된, 7000만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의 중심기관이다.

한기총은 복음주의적 신앙고백의 토대에 굳건하게 서서 정부와 사회를 향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현하고, 한국 기독교의 위상을 높여 복음으로 민족통일의 기초를 닦아, 그리스도의 공의를 이 땅 위에 실현하고자 그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지나온 10개월 동안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불미스러운 일로 하나님과 한국교회에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하여 자성하고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고자 힘쓰고 있다.

그런데 그간 한국 교계의 연합사업의 중심에 있는 통합측 일부 인사들이 한기총을 음해하고 중상모략한 것은 한기총 산하 교단과 단체들이 익히 알고 있는 사실로써, 1200만 성도 앞에 부끄러움을 느낌과 더불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근거 없는 모략과 중상은 그칠 줄 모르고 이 시간도 계속되고 있으니, 이는 과연 누구를 유익하게 하기 위한 것인가? 또한 언제까지 이처럼 한국교회를 파탄으로 끌고 갈 것인가?

지난 17일 모 언론에‘9개 교단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한기총이 무슨 범죄의 집단이나 되는 것처럼 매도하는 내용이 실렸다. 설령 한기총의 지도부에 문제가 있었다면 정당한 절차를 거쳐 논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언론에 매도함으로써 회원 교단과 단체들을 음해하고, 마치 한기총이 이단과 공조하고 실행위 절차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법적 책임을 지라고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다.

이같은 행위는 한기총의 위상을 저해할 뿐 아니라 교계의 분열과 갈등을 획책하는 것이기에, 이를 엄히 경고하고자 한기총에 소속된 60개 교단 18개 단체는 다음과 같이 공식 입장을 표명한다.

1. 한기총의 정관 개정은 시대적 요청이었으며, 합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한기총의 규모와 위상이 엄청나게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정관·운영세칙·선거관리규정이 현재의 실정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에 이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여론은 이미 몇 해 전부터 대두되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 한기총 대표회장이었던 이광선 목사(예장 통합측)는 <변화와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개혁안’을 내놓았으나, 구성원들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며 일부 개정에 그쳤었다.

이에 올 회기 대표회장에 선출된 길자연 목사(예장 합동측)이 개혁 논의를 이어가려 했으나, 이에 반기를 든 소수의 무리로 인해 법원의 직무정지로 직무대행이 파송되는, 한기총 역사상 오욕을 씻지 못할 초유의 부끄러운 사태가 발생했다. 게다가 한기총에 대해 전혀 모르는 김용호 직무대행이 교계 정서나 실정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 없이 무리하게 정관·운영세칙·선거관리규정 개정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김용호 대행은 이광선 목사측과 길자연 목사측이 합의한 정관·운영세칙·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무시한 채, 무슨 영문인지 자신이 임의로 만든 개정안을 7월 7일 특별총회에 들고 나왔다. 그리고 주 안건인 대표회장 인준을 가장 먼저 진행해야 함에도, 정관 개정을 먼저 들고 나와 자신의 말에 따르지 않으면 나가버리겠다고 하는 등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그래서 총대들은 김용호 대행의 안에 불만이 있으면서도, 그가 자리를 떠나버리면 한기총 정상화가 요원해지고 더 나아가 해체 수순으로 갈지 모른다고 우려해, 우선은 훗날 더 나은 개혁을 기약하며 투표에 임했었던 것이다.

그리고 찬성 200표 반대 67표의 압도적 지지로 재인준된 길자연 목사는, 9월 27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김용호 대행의 주도로 개정된 정관·운영세칙·선거관리규정에 대한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정관운영세칙개정위원회를 구성해 이에 대한 논의를 거쳤다. 그리고 총의(總意)를 수렴하고 10월 28일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에서 축조심의와 표결을 거쳐, 운영세칙과 선거관리규정을 재개정했으며 정관은 개정안을 임시총회에 상정해 11월 24일 다룰 예정이다.

한기총은 이 모든 논의의 과정에서 찬반 양론을 충분히 수렴했으며, 특히 통합측의 경우 실행위에서 박위근 총회장, 조성기 사무총장, 우영수 서기, 문원순 목사 등에게 모두 발언권을 주어 의견을 들은 뒤 표결에 붙인 결과 총 143명 중 찬성 121명 반대 12명으로 통과됐던 것이다. 이는 한국교회가 얼마나 정관의 재개정을 원했던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통합측 일부 인사는 자신들의 예상과 전혀 달랐던 투표 결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다는 후문이다.

2. 2014년 WEA 총회는 순조롭고 올바르게 준비되고 있다.

한기총은 지난해 2014년에 열릴 WEA 총회 유치를 확정했다. WEA는 129개국 복음주의 연맹과 104개 회원단체의 6억여 기독교인들을 대표하는 복음주의 기구이다.

통합측 일부는 WEA 총회 추진 과정에서 공교회적 논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기총은 한국교회 정서에 맞는 복음주의적 세계 기구와의 교류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2008년 이용규 대표회장(기성) 시절 WEA와의 교류를 시작했고, 2009년 엄신형 대표회장(예장 개혁총연) 시절 WEA에 공식 가입한 뒤 총회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2010년 이광선 대표회장(예장 통합) 시절 총회 유치를 확정했다. 무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회원 교단 및 단체들이 공교회적 논의를 거친 것이다. 반대로 WCC 총회를 유치할 때는 공교회적 논의를 거쳤는가. 한국교회 앞에 난데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해 지금까지도 혼란을 초래하고 있지 않은가.

한기총은 이번에 WEA 대표단이 방한한 가운데‘WEA 총회 유치 감사예배’를 드렸으며, 이를 기점으로 조만간 복음주의 기독교계 지도자들이 두루 참여하는 WEA 총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총회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통합측과 일부 이단감별사들은 행사 장소도 문제삼고 있으나, 한기총에서는 추진 당시 해당 장소가 문제의 단체 소유인 것은 전혀 몰랐고, WEA 지도자들의 방한 일정에 맞춰 예약 가능한 장소가 그곳밖에 없어서 불가피하게 선택한 것이었다. 한기총은 일부의 문제 제기에 대해 수긍하여 앞으로는 일체 이용하지 않을 계획이나, 문제의 장소에서 이사회를 열었었던 (재)아가페측은 어떻게 교계 앞에 해명 할 것인가?

심지어는 감사예배 준비 과정에 통일교 자금이 유입됐다는 상식 밖의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미 예배 광고에서 밝힌 바와 같이 짧은 준비 기간 동안 왕성교회(길자연 목사), 신일교회(이광선 목사), 중흥교회(엄신형 목사), 경서교회(홍재철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제자교회(정삼지 목사), 전성원 장로 등이 십시일반하여 비용을 감당했었다. 지금도 이들에 감사할 뿐이다.

3. 한기총의 모든 행정은 지극히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 구(舊) 다락방 전도총회측(17개 노회 820여 교회)이 자진 해체하고 예장 개혁측(총회장 조경삼 목사)에 영입된 건
예장 개혁 조경삼 목사측은 한기총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회원교단이고, 장세일 목사측은 사유가 어찌 됐든간에 개혁측 이탈자들이다. 따라서 장세일 목사측은 한기총 정관 제1장 제3조(회원권 제한과 제명 및 탈퇴) 3항에 따라 제명돼야 한다. 또한 조경삼 목사측에 대해서는 현재 한기총 질서확립대책위원회(이하 질서위)에서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그 시시비비를 가려 한국교회 앞에 알릴 계획이다. 다만 회원교단이 이단을 영입했다 할지라도 무조건 징계할 수 있는 규정이 현재 한기총에는 없는 관계로, 절차와 질서에 맞게 처리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유감스러운 것은 장세일 목사측이 자신의 교단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즉시 한기총에 통보하고 자문을 받았더라면 이 문제는 벌써 해결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장세일 목사측은 한기총과는 일언반구의 논의도 없이 자신들의 내부 문제가 마치 한기총 때문에 일어난 것처럼 한기총 대표회장을 언론에 음해하여 명예를 훼손하고, 일부 이단감별사들과 교수들을 선동해 한기총을 비방했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한기총에서는 구(舊) 다락방 전도총회측과 류광수 목사에 대해 질서확립대책위원회에 맡겨 사심 없이 철저히 조사하여 그 결과를 발표할 것이다.

2) 통합측 최삼경 목사와 삼신론·월경잉태론 이단의 건
최삼경 목사에 대해서는 삼신론과 마리아 월경잉태론을 주장했으므로 엄벌해 달라는 진정서가 7개 교단에서 들어왔다. 이에 임원회의 위임을 받은 질서위에서는 그간 논란이 된 최삼경 목사의 글과 강의 내용 등의 모든 자료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심각한 이단이자 신성모독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다음 주부터 본격 소환해 청문회를 갖고 이를 추궁할 계획이다. 이 역시 한 점 의심 없이 한국 교계에 발표할 것이다. 그러나 통합측은 무슨 압력에 의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한국교회에서 원성이 자자한 최삼경 목사를 이대위원장으로 세워 비호하고 있다. 차제에 통합측 자체 내에서도 전직 정치부장과 이대위원장 및 이단상담소장이 공식 문제 제기한 바 있는 최삼경 목사를 해직하여, 한국교회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 문제를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3) WEA 북미 이사인 장재형 목사의 이단성의 건
장재형 목사에 대해서는 소위 이단감별사로 알려진 통합측 최삼경 목사와 합신측 박형택 목사가 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처음에는 통일교 관련설을 제기하여 2004년(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이대위원장 오성환 목사)과 2005년(대표회장 최성규 목사, 이대위원장 한명국 목사) 조사와 재조사 결과 아무런 혐의를 찾지 못해 종결지었다. 이후 2006년(대표회장 박종순 목사, 이대위원장 한명국 목사), 2007년(대표회장 이용규 목사, 이대위원장 이용호 목사), 2008년(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이대위원장 이용호 목사)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최삼경 목사와 박형택 목사는 장재형 목사에 대한 통일교 관련 혐의를 찾지 못한 채, 통일교가 아니면 재림주라는 식으로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고, 이에 2009년(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이대위원장 고창곤 목사), 2010년(대표회장 이광선 목사, 이대위원장 고창곤 목사) 역시 조사와 재조사 결과“혐의 없음”으로 종결했다.

장재형 목사는 무려 7년간 4차례에 걸친 기간 동안 한기총의 조사에 응했으며, 특히 최삼경 목사는 자칭 증인까지 데리고 나와 무려 약 5시간 동안 장재형 목사와 대질을 했으나, 끝내 장 목사의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 그 후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와 이대위원장 고창곤 목사 이름으로 “장재형 목사는 이단성이 전혀 없다”는 정식 문서를 공증하여 줌으로써, 무려 7년여에 걸친 공방이 무혐의로 끝났다.

4) 한기총 직제 개혁 및 효율화의 건
그간 내부 개혁 없이는 한기총의 진정한 개혁이 요원하다는 것은 모든 회원 교단과 단체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특히 69개 회원교단과 20개 단체의 회비가 100% 완납됐을 때 6억원 수준인 반면, 한기총 전 직원의 연간 인건비가 약 6억1천만원이며, 2011년도에는 약 6억7천만원에 달했다. 이 기형적 구조로 인해 한기총이 만성 적자에 시달려왔고, 역대 대표회장들은 자금 충당으로 허송세월을 하기 일쑤였다. 한기총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제를 효율화했으며, 이 과정에서 해임만은 피하려 했으나, 국장 3명과 총무는 무조건 해임해야 한다는 이광선 직전 대표회장(통합측)의 강력한 주장에, 불가피하게 국장들만 해임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던 것이다.

4. 한국교회와 한기총을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1) 통합측을 위시한 일부 교단들의 성명서의 건
한기총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성명서에 명단이 포함된 교단장들 중 기하성(여의도)측 이영훈 총회장은“외국에 나가 있었기에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했으며, 백석측 유중현 총회장도“성명 내용에 동의하지 않고 현재의 한기총의 노선을 존중한다”고 했다. 고신측 임종수 사무총장은 그같은 내용이 임원회에서 논의된 바 없다 했고, 개혁측 황인찬 총회장은 임원회를 거치지 않고 개인적인 의사 표명을 했다가 증경총회장들에게 꾸지람을 받고 교단의 공식 입장이 아니기에 총회장 명칭을 쓰지 않기로 했다. 또한 여타 교단들도 아직 공식 입장이 확인된 바 없으며, 교계의 침묵하고 있는 다수는 여전히 한기총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2) 한장총 양병희 전 대표회장의 국민일보 인터뷰 건
한장총의 양병희 전 대표회장은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독단적으로 한기총에 대한 비방을 해, 교계 분열 및 기구간의 마찰을 조장했다가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다. 이로 인해 한장총 30개 회원교단 중 합동측을 포함한 17개 교단은 긴급회동을 갖고,“한기총을 정치적으로 음해한 양병희 목사를 강력히 징계하고, 그 일에 동참한 이들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과, 이 모든 문제가 정상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한장총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의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단을 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정서영 목사가 상임회장에서 항의성으로 자진 사퇴하였다. 양병희 목사와 이번 사건을 주도한 세력들은 공개 사과하고 한국교회에 책임을 지라.

결론

이상에 언급한 바와 같이 한기총은 모든 일을 총의에 따라 합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인사와 반기독교 세력은 1년 내내 한기총의 거룩성을 훼손하고 주도권 싸움으로 끌고가면서, 절대 다수의 회원들을 음해하고 이간시키고 있다. 이같은 중상모략을 당장 중단하고 겸허히 실행위 결의를 존중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금번 통합측 임원회 주도의 성명서에 명단이 포함된 9개 교단 중, 아직까지 해명하지 않는 교단은 한기총 실행위 결의를 존중하고 의무를 다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한기총 정관에 따라 처리할 것이다.


2011년 11월 1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외 60개 회원 교단장 단체 대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이기창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주남석 기독교한국침례회 배재인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조경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보수A) 조규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보수 망원측) 황덕광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보수보수) 임중열 대한예수교장로회(합보) 김인식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통합) 임종달 대한예수교장로회(호헌A) 장명진 대한예수교장로회(호헌B) 김바울 대한예수교장로회(국제합동) 장성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복음 김상영 대한예수교장로회(보수개혁) 오세억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이영식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국제) 박래면 예수교대한감리회 손선영 대한예수교장로회(고려) 박창환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합동) 홍사현 대한예수교장로회(성합측) 정봉국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중앙) 조갑문 대한예수교장로회(성장) 이남균 대한예수교장로회(중앙) 백기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측) 박의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복구) 박남교 대한예수교장로회(보수) 정동환 대한예수교복음교회 안영권 대한예수교장로회(근본) 설동찬 기독교한국루터회 엄현섭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 엄성길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선교) 이봉룡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진리) 정종진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총연) 최원석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정통) 김인식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개신) 최재희 기독교대한감리회(연합) 길용목 대한예수교장로회(진리) 박순재 대한예수교장로회(보수합동) 김대형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보수B) 조동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조창희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장성영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연합) 류성춘 대한예수교장로회(선교) 김원남 대한예수교장로회 강기원 대한예수교장로회(브니엘) 이종복 대한예수교장로회(웨신) 성흥경 그리스도의교회교역자협의회 최재봉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한영) 한영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동신) 최병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개혁A) 정서영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이승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신측) 김익희 대한예수교장로회피어선 김흥기 대한예수교장로회(고려개혁) 박동섭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한신) 심창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순복음) 이정금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진리) 박철수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보수C) 김영배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선목) 이병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개혁B) 이용운 한국장로회총연합회 김일랑 사)한국기독실업인회 박래창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김원래 한국기독교교회청년협의회 박찬성 한국기독교여성협의회 고성실 사)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박흥일 사)한국외항선교회 최기만 한국복음주의협의회 김명혁 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강승삼 한국대학생선교회 박성민 CTS기독교TV 감경철 사)세선회 석세일 한국시각장애인기독교연합회 신인식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정정섭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 정재규 사)세계태권도선교협회 유재필 코리아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 김범렬 사)북한옥수수심기범국민운동본부 홍재철

 
   
▲ 11월 19일자 <국민일보>에 난 '한기총 입장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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