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합법화 시대 (3)

홍관표/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2/05/30 [10:39]
 
지금 미국에서는 동성애 합법화 문제로 큰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동성애 합법화를 지지하고 나섰다. 그러나 복음주의 노선의 사람들은 그렇게 되면 나라의 윤리가 망가지고 청소년들이 불행해 진다고 외친다.

이곳 우리가 살고 있는 호주에도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62%가 넘는다고 2010년도 통계에 나와 있다. 그렇게 되면 남녀의 구별이 없어지고 여자 화장실에서도 남자의 변기를 설치해야 할 상황에 이르게 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현실적인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선천적이고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것과 후천적인 가정환경과 심리적 요인에 의해 생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성자들의 그것과 다르고 이것이 동성애를 유발하는 요인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과학으로도 검증이 불가능한 하나의 학설에 불과하다. 이러한 학설에 근거를 둔 동성애 과격파들은 성경에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 것을 알고 이를 뚫고 나갈 전략적 계획을 세우고 집권자들의 보장을 확보하려고 결사적으로 확장운동을 전개하여 그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관심은 타락한 세상 통계가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한 남자와 한 여자를 창조하시고 남녀를 짝지어 가정을 이루어 주셨다.

만일 전술한 학자들의 주장대로라면 하나님의 창조가 잘못되었다는 말인가? 성경에 동성애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은 너무도 분명하고 단순하다. 살인, 간음, 우상숭배, 거짓증거와 마찬가지로 동성애를 죄라고 하신다. 

동성애는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의 원리에서 벗어나는 행위이기에 하나님께서는 엄격하게 다루도록 하신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이 동성애와 연관이 있음을 분명히 보이고 있다(창 19:5~8, 유 1:7), 더구나 레위기 18장 22절과 20장 13절의 말씀은 다르게 해석할 수 없는 직접적인 금지이다. 동성애 죄를 짓는 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하는 죄라고 규정한다.

신약성경에도 동성애에 대한 같은 말씀이 나타난다. 로마서 1:26~27은 여자가 여자를 혹은 남자가 남자를 향하여 음욕을 불일듯하게 하는 것은 역리이고 상당한 보응을 받는 일이라고 하셨다. 또 고린도전서 6:9~10은 동성애를 의미하는 남색은 불의한 자가 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또 디모데전서 1:9~10에서도 남색하는 자를 하나님의 나라의 유업을 받지 못할 죄로 단정하신다. 바울서신뿐만 아니라 유다서 1장 7절 말씀도 동성애에 대한 구약의 소돔과 고모라 사건과 연결시켜 주는 직접적인 말씀이다.

바울의 증거는 동성애가 행해지는 당시의 시대를 향해서 증거한 선지자적인 메시지이다. 다른 설명이 필요가 없는 분명한 말씀이다.

성경에 동성애에 대한 말씀들은 동성애에 대한 비자연적이고 부끄럽고 말씀에 위배되는 것이며, 하나님의 나라(천국)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는 죄라고 하셨다. 그래서 성경은 동성애가 가정의 기본원리가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홍관표|크리스찬리뷰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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