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사랑 독도사랑 호주연합회

제3주년 기념 강연회 - ‘독도는 우리 땅’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2/07/31 [11:42]
▲ 열변하는 오사카 유지 교수     © 크리스찬리뷰
 
 
▲  시드니한인연합교회에서 독도, 동해에 대해 설명하는 오사카 유지 교수  © 크리스찬리뷰

조국사랑 독도사랑 호주연합회(회장 고동식 장로)는 창립 3주년을 맞아 호사카 유지 교수(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 소장)를 강사로 초청, ‘동해, 독도 문제 2012’를 주제로  7월 21일부터 7월 29일까지 호주 순회 강연회를 가졌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독도 상공은 한국의 영공이며, 법적으로 1951년 3월부터 한국의 영공으로 정해졌고 현재까지 변함이 없다”며 “영공은 영토 위에 형성되는 하늘, 즉 독도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한국 영토”라고 강조했다,

시드니한인연합교회 본당에서 열린 시드니 강연회는 정희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어 1부 축하공연과 인사의 시간을 가졌다. 김연희 양의 바이올린 독주(비탈디 곡 샤콘느)로 시작된 강연회는 고동식 회장의 인사, 김병일 한인회장의 축사, 노시중 고문의 격려사가 있었고, 테너 김창환이 ‘그리운 금강산’과 이탈리아 칸초네의 나폴리 민요 ‘오솔레미오’ 를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   김연희 양의 바이올린 연주   © 크리스찬리뷰
 
▲   테너 김창환 씨의 열창  © 크리스찬리뷰

이날 고동식 회장은 조국사랑 독도사랑 창립 전부터 4년 동안 호주를 방문해 한국인 못지않게 일본의 역사 왜곡을 비판해 온 호사카 유지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홍관표 목사가 ‘조국을 위한 기도’를 드린 후 강연에 들어갔다. 
 
▲ 호사카 유지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고동식 회장(오른 쪽)   © 크리스찬리뷰

호사카 유지 교수는 “2008년 8월 한국 정부는 동북아역사재단 내에 독도 연구소를 설치하고 독도 문제를 ‘조용한 외교’로부터 ‘차분하고 단호한 외교’로 방향을 바꾸었다”며 2009년 12월에는 히토야마 총리가 개입해 <고등학교 사화과 교과서 신 학습지도요량 해설서>에는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직접적 표현이 삭제되었지만 야당이 일제히 비난했었다”고 말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지방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대지진, 쓰나미 발생하여 한국 내에서 일본돕기 열풍이 일어났지만, 일본은 3월 말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재한 중학교 지리, 공민(일반사회) 교과서를 대거 검정 통과시켰고, 현재 사용 중에 있다고 말했다.

2012년 7월 15일 ‘자민당 영토특위’ 소속 일본 국회의원 3명이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 울릉도의 독도박물관을 방문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감정이 고조되어 독도에 군대를 주둔시키자는 여론도 있었고, 일본 국회의원들의 관을 들고 입국 반대를 외치는 시위가 있었지만 입국 시도한 전 날 인천공항에서 입국을 시도했으나 입국금지가 되어 되돌아 갔다고 전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동해 표기 문제는 “2012년 4월, IHO총회는 동해에 대한 일본해 단독 표기 재고를 결정했지만 동해 표기는 보류하여 5년 후에 다시 총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일본의 태평양쪽에 동해지방이 있기 때문에 일본측은 일본의 서쪽에도 동해가 생기는 것은 혼란을 야기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한국은 그 주장에 대해 고려해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시드니순복음교회(22일, 2회), 타스마니아(26일, 호바트제일교회), 브리즈번(29일, 브리즈번순복음교회) 등 3개 도시에서 5회에 걸쳐 강연회를 갖고 독도 문제는 일본 측이 자료를 많이 은폐,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1956년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도쿄대학 졸업 후 한국으로 유학,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고 3학년에 편입,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1998년 세종대학교 일본학 전공 교수로 임용되었다. 1986년 한국인 여성과 결혼하여 2남 1녀를 두었으며 2003년 한국에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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