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용의 화려함과 박진감 넘친 감동의 무대

권순형/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2/11/26 [12:08]
시드니한국문화원, 경기도문화의전당, 시드니카운슬이 공동 개최한 경기도립무용단의 태권무무 ‘달하’(The Moon) 공연이 지난 11월 6일 저녁 시드니타운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려 한국전통무용의 화려함과 박진감을 호주에 선보였다.  

▲대한민국 국기(國技)인 태권을 주제로 무대화한 <태권무무 달하>는 생동감 넘치는 오늘날 태권도의 발전상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크리스찬리뷰
 
 
‘달하’는 태권도 무예에 우리 전통무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조화시킨 한국 최초의 태권무무 대작이며, 동양의 천지창조 신화와 고구려 고분벽화에 등장하는 신화 속 상징물 등 환상적인 신화적 모티브를 배경으로 선무도·태껸·태권도 등 고난이도의 무술 퍼포먼스가 어우어진 감동적인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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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무용단은 화려한 의상으로 무대를 압권한 가운데 한국전통 무용의 아름다운 몸짓과 태권도와 검무, 선무도와 같은 한국전통무술을 응용한 춤사위로 객석을 흥분의 도가니로 채워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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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하’는 총 40명이 넘는 무용수들이 등장한 대형 공연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무대 의상과 세트, 장엄한 음악과 함께 어우러진 단원들의 탁월한 실력에 바탕한 군무로 한국 무용의 높은 수준을 보여 주었으며, 현대적 요소와 절묘하게 겹합된 태권도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지 못한 호주인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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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홀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숨을 죽이며 공연에 빠져들었으며 멋진 춤과 태권도 격파 등의 묘기가 나올 때마다 환호성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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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필리핀, 페루 등 10여 명의 각국 총영사, John Robertson, Fred Neale 등 NSW 주위원 및 상원위원 다수와 Brian Robson, Morris Mansour 시드니지역 시장(Mayor)들과 김진수 총영사, 김병일 한인회장 등 공연에 참석한 주요 인사 300여 명은 공연이 끝나자 기립박수로 화답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Stefan Kerkyasharian NSW소수민족위원회의장은 공연내내 원더풀, 환타스틱, 언빌리버블 등의 소리를 치며 공연단의 수준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글·사진|권순형 크리스찬리뷰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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