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향한 민족 영적 회복의 비전

“북한 순교자의 피로 준비되고 한국의 영적 갱신을 위해 파송된 중보자”

김석원/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2/12/26 [11:13]
요즘 남북관계는 꽁꽁 얼어붙은 한겨울이다. 서로간 대화와 교류는 사라지고 불신과 비방만 넘쳐난다. 돌파구 찾기가 쉽지않다. 그러나 낙담은 금물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남한의 어느 구석에서는 통일준비가 착착 준비되고 있다. 2008년부터 NK 100일 중보기도회를 이끌고 있는 탈북자 출신의 오테레사 선교사가 2012 호주 코스타 강사로 시드니를 방문, 본지 김석원 편집부장과 통일을 향한 대담을 나누었다.<편집자 주> 


- 호주 코스타 강사로 호주를 처음 방문하셨는데, 원래 북한에서는 무엇을 하셨나요? 한국에는 어떻게 들어오셨어요?

“함경북도 김책시 상업관리소 공동체에서 고기와 우유생산 관리자였습니다. 노동 영웅으로 인정받아 특별히 청년팀이 이끌고 일할 수 있도록 위에서 배려한 자리였지요. 그러나 소개한 분이 다른 곳으로 가고 주변 질투와 전국적인 기근이 심해지면서, 식량 지원도 끊기고 청년들도 모두 떠나면서 96년에는 저도 귀향해야 했습니다.

당시 기근은 북한 사람들에게 생존 본능을 일깨웠고 다들 떡, 꽈배기 뭐든지 만들어 장사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도 돈을 벌기 위해 1997년 중국으로 가서 삼년간 살았습니다. 원래는 다시 돈을 벌어 돌아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러기가 어려워지더군요. 그러다 중국 공안에 잡혀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감옥에서 3개월 있었고 경고도 받았지만, 북한 정부도 탈출하려는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까 다 감시를 못합니다. 2001년에 다시 중국으로 나와 대련에서 일 년을 지내면서 한국으로 들어갈 준비를 했습니다.

중국 브로커들이 먼저간 탈북자들을 따라 갈 수 있도록 안내해 줍니다. 탈북자 대상 사기도 많이 일어나고 (저도 한 번 당했지만), 다행히 좋은 분을 만나서 2002년 한국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중국 경험 덕분에 한국이 그렇게 다르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호주 코스타 강사로 시드니를 방문한 오테레사 선교사 ⓒ크리스찬리뷰


- 기독교 신앙은 어떻게 갖게 되었고, 북한 선교에 대한 소명은 어떻게 가지게 되었습니까?

“중국에서 태국을 갔다가 거기서 3개월 있으면서 주님을 만났습니다. 당시 브로커들은 주로 두 가지 길로 탈북을 시켰는데, 하나는 태국의 난민수용소, 다른 하나는 교회로 데려다 줍니다. 저는 교회로 데려다 주었는데 도와주시는 목사님 덕분에 잘 있었고, 계속 도와줄 한국교회까지 연결해 주었습니다. 국정원에서 조사받을 때도 국정원 안에 교회를 있어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북한 선교 비전은 2004년 예수전도단 제주열방대학 DTS와 중보기도학교를 통해 구체화되었습니다.”

- 요즘 한국내에서 탈북자에 대한 관심은 어떻습니까. 대북 직접지원의 효과에 대한 회의가 늘면서 탈북자 사역을 하는 단체나 교회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 체감이 되세요?

“실제로는 별로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인식 문제가 가장 큰 숙제입니다. 인식이 바로 되야 정책도 나옵니다. 그러나 탈북민을 ‘이탈자’, ‘이방인’으로 보고 한국에 무조건 적응하도록 요구합니다. 무조건 한국어투, 빨리 빨리 문화, 먹고 살고 메마른 삶을 맞추도록 요구받는데 안타깝게도 사람 냄새를 많이 잃어갑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보면 탈북민은 단순한 이탈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흩으신 백성입니다. 한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 속에서, 때가 차 보낸 이들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남한에는 2만 4000명 정도, 해외에는 10~30만 명 정도가 나와있다고 추산되는데, 이들은 ‘한국이 통일’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도구입니다.

미래에 있을 통일을 먼저 경험하도록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이점에서 지금처럼 탈북자들에게 무조건 남한에 맞추라고 요구하기보다는, 남한도 북한 사람들에게 맞추고 이해하고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탈북자들을 보면 북한 전역을 대표할 연령, 직업, 지역의 사람들이 와 있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국경지역인 함경도와 나이로도 20-40대 정도가 주류이기 하지만, 정말 다양한 사람들로 탈북민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들과 같이 사는 법을 익힐 때, 비로소 한국도 북한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 독일 통일을 보면서 통일 비용 같은 보다 현실적인 우려도 커지고 있지요. 탈북자로서 한국을 보면 통일 준비가 어느 정도 돼 있다고 생각되십니까?

“지금 상태로 통일하면 같이 망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경제적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지금 같아서는 통일이 돼도 심적으로는 더 나누어질 것입니다. 도리어 지금 북한은 남한의 한류 드라마와 음악·복음까지도 들어가 있고, 남한말을 하다가 잡혀가는 사람도 흔한 실정입니다.

물론 드라마를 보고 남한 남자들은 다 잘 생긴 줄 알거나 거기에 나오는 회장님 저택같은 것을 다 주는 줄 알고 탈북하는 사람까지도 있어요. 어쨌든 현재 탈북자들은 이미 남한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막상 문제는 남한이 북한을 제대로 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가서 현재의 남한 문화가 통일 한국에 따라야 할 모델인지도 자문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현재 남한의 문화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물질주의, 이기주의 위협이 심각합니다. 한국교회는 열정과 기도의 교회였고, 한국인들도 열심히 살아왔지만, 한국의 급성장의 원인은 하나님이 특별히 부어주신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순간부터 기도는 민족과 나라보다는 나, 내 자식, 내 교회에만 집중되기 시작했습니다. 축복과 번영을 약속하는 설교 속에서 개인, 가족, 교회의 욕심만 더 채우는 쪽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축복은 흘러보내고 나누라는 것으로 주신 것입니다.”

- 그렇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통일 한국의 모습은 지금의 한국 모습과는 다른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하나님이 남한이 거쳤던 전철을 북한도 따라가기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북한인들도 이미 물질주의에 많이 적응되었지만, 이것은 답이 아닙니다. 1990년대는 북한의 대규모 기근 뿐 아니라 남한에서도 IMF위기가 있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한반도 양쪽에서 동시에 경제 위기가 주셨을까요? 저는 북한 뿐 아니라 남한에게도 경고를 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한을 이렇게 축복해 주었는데 왜 북한을 더 품지 않는가? 쌀창고 한쪽에서는 썩어가는 현실에서, 이념 싸움 속에서 이웃을 품지 못하는, 북한을 품지 못하는 남한을 질책하는 목소리가 아니었을까요?”

- 그래도 한국에서 지원한 많은 물자가 군수물자로 전용되어 제대로 정말 필요한 이들을 위한 구호에 사용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많습니다. 또 이런 지원이 북한 정부를 불필요하게 연명시킨다는 지적도 있구요. 여기에 동의하십니까?

“물론 그런 면도 있겠지요. 그러나 저는 그런 걱정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퍼주기는 저도 동의하지 않지만 진짜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지혜를 주십니다.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혜의 조화가 반드시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다른 체널이나 북한정부를 통한 지원에는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퍼주어야 합니다. 넘쳐야지 옆에로도 나갑니다. 간부조차 먹다가 남는 것은 암시장으로 갑니다. 현재 북한은 모든 것을 암시장에서 조달합니다. 남한이 잊고 있는 것은 군인조차도 북한의 일반 백성들이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지금도 암시장에 가면 대한민국, U.S.A. 쌀포대들이 버젓이 돌아다닙니다.

우리가 북한 상황을 볼 때는 영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원을 끊어 자멸하도록 하자는 논리가 맞다면 북한은 벌써 무너져야 했습니다. 세상적 논리가 잘 먹히지 않기도 하지만 북한 내부를 제대로 몰라서 하는 소리입니다.

저도 북한 시절을 돌아보면, 일반 국민은 데모나 혁명을 할 사고방식을 가지지 못합니다. 원래 6.25전쟁후 공산주의가 더 좋다는 사람들이 주류가 되어, 폐쇄적인 사회를 이루고, 평생동안 미국하고 한 번 전쟁을 해야 한다고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북한 사람들도 군부에 들어가는 돈의 1%만 들어와도 다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미국과 전쟁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견디어 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갑자기 반대가 되었지요. 자기만 살아남자는 분위기로 간 것입니다. 외부 사회에 대해서도 알지만, 나만 잘 벌어서 먹고 살면되지 문제를 일으켜 나만 손해를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점에서도 북한 자체 붕괴론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실제로 그동안 군부 쿠테타 등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북한에서 제대로 혁명이 일어나게 하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우리로서는 아직 더 많이 사람들의 생각이 먼저 바뀔 때까지 기다려야 할 단계입니다.”

- 실제로 과거 햇볕정책에 거부감을 나타내는 현 정부를 지지하는 보수적인 교회들 중에서도 정부의 대북 지원 중단조치를 반발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남한이 북한에 무조건 퍼주기를 더 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냥 퍼주기는 저도 반대하지만 기독교인들이 더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냥 돈과 식량을 가져다 주기 말고, 예를 들어 빵, 두유공장 같은 것이 유통기한이 있어 어쩔 수 없어 빨리 돌려야 하는 물자 지원도 방법입니다. 이점에서 북한 선교를 위해 창조적인 방법으로 각개전투를 하는 분들이 귀합니다.

제가 아는 한 스위스 선교사는 목장을 돌면서 치즈공정을 가르칩니다. 어떤 분은 학용품 보내기도 하고... 북한 정부를 통할 수 밖에 없는 경우에도, 좋은 방법이 없지 않습니다. 일단은 너무 의심하거나 조건을 다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사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달라야 한다.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매달려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때문에 북한 선교에는 지헤를 주시는 더 깊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 중보기도를 강조하시는데, 선교사님은 북한선교에서 기도가 어떤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까?

“저는 2005년 DTS를 마치고 중보기도학교를 하면서 북한선교의 소명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DTS 선교여행을 강원도로 갔다 온 후,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태백산 정상에서 한국을 내려보며 이 많은 사람들이 많은 신을 부르짖지만 ‘왜 나를 위해 제단을 쌓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가‘라는 음성을 들려주셨고, 저는 ‘학교 마치고 여름에 와서 전적으로 예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중보기도학교를 갔더니 금식으로 기도할 마음을 주시고, 특히 이 기간 중에 한국기독교 역사를 독파하며, 한국사의 아픔과 숙제들을 가슴으로 품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금식 후에도 예배와 강의를 통해 하나님께 많은 것을 보여주셨고, 이것을 받아적으며 30페이지 짜리 북한선교를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무엇을 위해 얼마나 기도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주셨지요.

그러나 이런 경험에도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1학년짜리 신학생 탈북자의 말을 누가 들을까? 같이 한 어떤 목사님도 말릴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더 깊은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는 ‘너는 수많은 북한의 순교자의 피로 사서 남한으로 보낸 선교사’라고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보낸 선교사로 담대하고 두려워 말라. 많은 사람들이 반응하는 것에 신경쓰기보다는 네 역할에만 충실해라는 응답과 함께 말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마음을 세례요한처럼 알리는 역할을 감당할 뿐이라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한반도를 치유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 특별히 이 과정에서 도전되었던 성경구절이나 말씀이 있으셨나요?

“예. 요한복음 5장의 내용이 그때 저에게는 가장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38년된 병자의 비유를 하나님께서는 38선으로 잘라진 우리 민족의 모습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는 질문을 우리 민족에게도 던지고 계신다고 느껴졌던 것입니다. 제가 기도하기 시작한 태백산은 유명한 무당의 기도처, 단군교 성지였고, 천지단 아래에는 큰 절까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런 기도의 비전으로 정상에 천막을 치고 기도를 시작하자 태백의 지역교회가 6개가 연합으로 지원했고, 전국 각지에서 관심과 참여도 속출해서 많은 기적과 회복이 일어났고, 방문한 사람만 몇천 명이나 됩니다. 그 위에서 수많은 종교가 나란히 부르짓는 장면에서 제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마음은 한국교회안에 제대로 예배하는 사람이 없다는 탄식이었습니다. 정말 낫기를 원하는가 하는 질문 말입니다.”
 
 
▲북한선교를 위해 하나님의 마음을 세례요한처럼 알리는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오테레사 선교사 ⓒ크리스찬리뷰

 
- 현재 한국교회의 북한선교를 점수를 매긴다면 얼마나 될까요? 왜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100점 만점에 20점 정도입니다. 여기서 부족한 80점은 신자와 교회가 하나님과 소통이 없기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신앙생활이 아니라 종교생활에 치중하는 모습 말입니다. 물론 열심인 모습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제대로 된 소통이 없이는, 자기 생각대로 자기 선한대로 하나님을 섬기게 됩니다. 북한 선교도 관심을 가진 분들도 일할 거리 정도로 치부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요즘들어 하나님이 주시는 북한에 대한 깊은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지만, 더 이상 나가지를 못합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기가 본대로 자기 생각대로 나가다 막히면 포기할 때도 많습니다.”

- 북한 선교가 한국의 영적 갱신을 위한 계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하나님이 한국 교회의 어떤 것을 변화시키기 원하신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표적인 것은 돈 숭배, 맘모니즘입니다. 교회와 사회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떠나있다고 다들 걱정하지만, 여기의 진짜 원인은 모두 돈입니다. 예를 들어 교회 안에서는 교회 시스템 자체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과 같은 식으로 움직입니다. 목회자도 비전과 사명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더 편한 조건, 더 높은 사례를 찾아 다니구요. 성도들도 하나님의 뜻과 부르심을 묻지 않고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쫓아야 할 대상은 어떤 역할이나 지위가 아니라, 소명, 다시말해 어디서 나를 필요로 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지금도 저는 청년집회에 가면 더 나가라고 격려합니다. 일자리가 아닌 사명 자리를, 내 재능을 가지고 하나님이 어떻게 살기 원하시는가를 묻고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 북한 선교에 관심을 가진 기성교회, 이민교회 지도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싶은 말은?

“일단 통일에 더 관심을 가져주세요. 통일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물어주시고, 지금부터 어떤 식으로든 통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시민권을 가진 분들은 북한땅을 직접 밟고, 하나님의 마음을 물어주시기 바랍니다. 통일을 위해 구체적인 문제와 지역을 염두에 두고 중보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북한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공부해야 합니다. 특히 북한의 역사, 특히 90년 중반 이후 가치관의 변화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리고 북한과 통일 한국의 미래가 어떤 모습이 최선인지를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통일을 통해 한국 전체가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간 자리에서 회복될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 원하십니다. 이 기회에 우리 모두가 참여해야 할 때입니다.〠


글/김석원|크리스찬리뷰 편집부장
사진/권순형|크리스찬리뷰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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