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보다 더 좋은 양약

홍관표/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3/01/28 [11:17]

요즘은 재산 관리, 사업 관리, 이미지 관리, 인기 관리, 건강 관리 등을 잘해야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해서 모든 프로그램이나 토크쇼에서 전문가들이 등장하여 자기 나름대로의 연구한 방법과 자료들을 소개하면서 강의하는 내용을 많이 듣게 된다.

재산 관리를 위해 재테크하는 방법도 이야기하고 심지어 이미지와 인기 관리를 위해 본래의 모습을 변형시키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생활 관리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 관리이다. 사람이 돈이나 지식인 기술은 남의 것을 빌려 쓸 수 있으나 건강은 빌려 쓸 수 없다.

어느 부자가 유명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죽었다고 한다. 병명은 보약 중독증이었다. 건강 관리를 잘못하면 돈이 많아서 건강에 좋다는 것을 모두 먹어도 소용이 없다. 

성경에는 보약보다 더 좋은 양약(良藥)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나는 의학을 공부한 사람도 아니고 건강 관리 전문가도 아니다. 그러나 성경을 가르치는 목사로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건강의 원리를 성경에서 찾아 보려고 한다.

성경 가운데 지혜의 책인 잠언서에 세 가지의 양약이 소개되어 있다. 그 첫째가 몸의 양약이다.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잠 3:7~8)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죄에서 돌아서는 것이 우리 몸을 치유(healing)하고 우리의 뼈를 새로 고쳐(refreshing) 주어서 뼈를 튼튼하게 한다.

예를 들자면 담배와 술, 마약 등은 우리 몸을 상하게 하는 독약이 되기 때문에 인간의 몸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런 악에서 떠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둘째 양약은 뼈의 양약인데 잠언 16장 24절의 말씀이다.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의 양약이 되느니라”

이 두 가지를 종합해 보면 한마디로 뼈의 양약은 소극적으로 걱정과 염려를 멀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적극적으로는 선한 말, 즉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듣는 것이다.

셋째 양약은 마음의 양약인데 잠언 17장 22절에 나와 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마음의 즐거움 이상 좋은 보약이 없다는 것이다. 웃음은 마음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것이다. 웃음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에 이미 확증된 사실이다.

어떤 사람들은 웃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억지로 소리를 내어 웃어본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 그것은 웃음이 아니다. 마음에 즐거움이 없는데 그것이 웃음이겠는가? 그것은 거짓 웃음일 뿐이다.

웃음 중에서 미소는 내면에 쌓인 행복을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것이기에 한층 더 아름답다. 사람이 웃음을 머금고 즐겁게 사는 것만큼 건장에 좋은 약은 없다.

그런데 그러한 마음의 즐거움이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예수를 믿고 우리 마음에 그분을 영접하는 데 있다.

바울이 청년시절 예수를 만나고 나서 그 기쁨을 소유하였기에 로마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성도들에게 “항상 기뻐하라”고 권면할 수가 있었다.

“내가 너희에게 이것을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다.(요 15:11)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말씀이다.
 

홍관표 |크리스찬리뷰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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