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선교 통해 복음을 땅끝까지

대양주의료선교협회(OMMA) 제2차 캄보디아 연합의료선교 현장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3/02/27 [16:25]

▲캄보디아 연합 의료선교     ⓒOMMA

대양주의료선교협회(OMMA)가 실시한 제2차 캄보디아 연합 의료선교가 지난 2월 1일부터 10일까지 대양주의료선교협회, 새순교회 의료팀, 호주한인의사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캄보디아 프놈펜 헤브론병원을 중심으로, 낙느앙(OM 조학현 선교사), His Child(김정영 선교사), Hope School(임만호 선교사)과 함께 바탐방 지역 종곡교회 의료사역과 시엠립 캄보디아 문화탐방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금번 의료선교는 3개 단체 및 교회가 연합을 하였고, 당뇨전문의를 포함하여 5명의 의사와, 2명의 치과의사 및 치위생사로 구성된 치과팀과 발전문 치료 팀이 구성되어 1차 선교에 비해 의료팀이 전문화되었다. 

▲ 캄보디아 연합 의료선교     ⓒOMMA    

특별히 헤브론병원의 치과병원을 대양주의료선교협회 주관으로 새순교회 의료팀의 적지 않은 재정 지원과 함께 대양주 내 치과병원과 의사들의 협력으로 오마(OMMA) 치과병원을 운영하게 되어 첫 번째 진료가 이루어진 의미있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중보기도, 전도, 찬양, 차일드케어, 미용, 미디어, 행정팀으로 구성된 비의료팀도 각 사역지마다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달란트를 통해 지역 주민들을 섬겼다. 지역마다 수백명의 환자들과 지역주민들이 새벽같이 모여들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진료를 다 할 수 없어 되돌려 보내야 하는 안타까움도 있었다.

하루는 통역하는 도우미를 통해 ‘보라’라는 청년을 만났는데 그와 교제하는 가운데 자신의 아버지가 폴포트 정권 킬링필드 사건 당시 시민들을 사살했던 사람이였다고 말했다. 정권이 무너진 이후  시민들을 사살했던 자들을 찾아내어 죽이는 일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누군가의 인기척 소리에 현관문을 여는 순간 폭탄 테러로 아버지의 죄 대신 죄 없는 어머니가 죽음을 당했다고 했다.

더욱 놀라운 일은 이 모든 사건들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고, 자신을 향하신, 가정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분명히 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청년을 만난 것이다.

사역지에서 너무 힘이 들어 대신 복음을 전해 달라고 하자 너무나도 신나고 힘차게 복음을 전하는 ‘보라’. 이 청년을 통해 하나님께서 캄보디아를 사랑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이미 역사하고 계심을 확증하게 되었다.

그외에도 심장수술이 필요한 청년들과 아이들을 발견하여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헤브론병원과 연결했으며, 너무나도 많은 간증들을 하나님께서 하게 하셔서 캄보디아를 왜 마음에 품게 하셨는지, 또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들을 행하시고 계심을 보여주셨다.

다만 우리는 더욱 더 기도하고 사랑하며 복음으로 주님 앞에 순종하는 것밖에 없음을 알게 하셨다. 무엇보다 이번 선교 여행을 하나님의 은혜로 다녀오게 하셨고 중보기도로 동참한 많은 분들, 헌신과 물질로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캄보디아 연합 의료선교     ⓒOMMA
 


글|사진=오마(OMMA) 미디어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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