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ㆍ은혜ㆍ헌신을 다짐하다

권순형/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3/04/29 [12:12]

▲  부활절 연합성회가 PLC강당에서 시드니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가 주관하여 열렸다.ⓒ크리스찬리뷰

지난 3월 29일(금)부터 31일(주일)까지 PLC강당(Croydon)에서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회장 장경순 목사, 이하 시교협) 주관으로 2013년 부활절 연합부흥성회가 열렸다.

한인교회 연합집회로는 단연 최대의 집회인 이번 성회의 주제는 “연합, 은혜, 헌신”이었다. 한인 교회들의 연합과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을 향한 헌신을 결단하는 집회였다.

시교협 소속 교회 연합찬양팀의 찬양 인도로 시작된 이번 부활절 연합성회의 강사로는 신촌성결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정익 목사.

이정익 목사는 첫째 날 <요한복음 3:16의 신학>을 주제로 잔잔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  이정익 목사 ⓒ크리스찬리뷰

한국 교회의 10대 설교자로서 이정익 목사가 전하는 메시지는 시드니에서도 큰 감동을 주었다. 매 집회 마다 5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이번 성회는 말씀 중심의 집회로 자리매김을 했다.

성회에 참석한 한 성도는 “이번처럼 말씀이 강조된 집회는 오랜만이다”라며 “깊이 있는 말씀의 세계로 인도하셔서 갈급했던 영혼에 은혜의 단비가 내렸다”고 말했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사랑의 예수>와 <전력질주>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이정익 목사는 하나님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며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회중들과 만났다.

이정익 목사는 부활주일 새벽에는 <예수 부활과 증인의 삶>이란 제목으로 설교했고 새벽부터 집회장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부활의 소망과 기쁨을 누리며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정익 목사는 이번 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의 사랑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은 우주에까지 미칠 정도로 범위가 넓고,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관심이 크시고, 하나님의 사랑은 독생자를 주실 만큼 배려가 크시고, 하나님의 사랑은 집착과 달리 뜻이 크시다.”고 힘 주어 설교했다.

▲ 연합•은혜•헌신을 다짐한 2013 부활절연합성회 ⓒ크리스찬리뷰

이정익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만큼이나 우리의 결단도 분명해야 한다면서 “하나님이 무한하신 사랑을 부어주시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다. 두 가지인데, 주일성수와 십일조다. 하나님은 일 주일에 하루, 열 가지 중에 하나를 우리에게 헌신하도록 요구하신다.”며 말씀을 전했다.

시교협 장경순 회장은 “어느 때보다 깊은 영성과 은혜가 흘러넘치는 성회였다”며 “귀한 말씀을 전해주신 이정익 목사와 순서를 담당해 주신 회원 목회자들, 그리고 여러 모양으로 섬겨주신 성도들에게 시교협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린다”고 했다.

▲시교협 회장 장경순 목사 ⓒ크리스찬리뷰

마지막 날에는 한인 교회 목사들을 위한 중보 기도 시간이 있었고, 성회 기간 동안에 어린이 집회도 동시에 진행이 돼 주일학교 어린이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매집회 때마다 각 교단장 목사들이 예배 인도를 했고, 시교협 회원 교회들의 성가와 봉사로 부활절 성회는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다.

한편 이정익 목사는 이번 성회 기간 중인 30일(토) 오전 10시 시드니성결교회에서 <목회자 부부세미나>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세미나에서 이정익 목사는 “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소명과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 죽기 살기로 결단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40일 금식이라도 해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글/권순형|크리스찬리뷰 발행인
사진/이관희|크리스찬리뷰 객원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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