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신학대학(Hope College) 김남준 목사 초청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학과 신앙 연구’ 세미나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3/04/29 [19:48]
호프신학대학(학장 김덕영 목사)은 지난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김남준 목사(열린교회)를 강사로 초청, 동교 강의실에서 18세기의 미국 청교도 신앙을 물려받은 위대한 신학자이며 철학자인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학과 신앙 연구’라는 제목으로 이틀간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했다.    
 



 
 
 
 
 
 
 
 
 
 
 
 
 
 
 
 
 
 
 
김남준 목사는 강의에 앞서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1758)는 1703년 10월 5일 코네티컷의 이스트 윈저에서 아버지 티모시 에드워즈 목사와 어머니 에스더의 11자녀 중 5번 째 외아들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는 청교도적 경건성이 있는 목사였고, 어머니도 노스햄프턴 회중교회 목사인 솔로몬 스토타드의 딸이었으므로, 조나단 에드워즈는 청교도적 경건과 학문에 관심을 갖도록 훈련 받을 수 있었다.”며 “그는 11세 때 자연계와 곤충을 관찰하고 소논문을 쓰기도 했고, 12세에는 자신의 영혼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쓰기도 했다. 그는 확실히 조숙한 천재였다. 그는 1716년 13세에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 대학에 입학, 1720년에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졸업 후 2년 더 그곳에 머물며 신학을 공부했고, 바로 그 2년은 에드워즈가 자신의 회심을 체험하였던 시기였다.”고 전했다.


김남준 목사는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오늘날 같은 시대에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한 관심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라고 말하고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는 것은 단지 옛것에 대한 향수가 아니라, 조나단 에드워즈의 사상이 현시대에 직면하고 있는 현실적 문제에 대해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조나단 에드워즈가 일평생 품었던 비전을 크게 두 가지로 요약했다. “그리스도의 교회의 영적 번영과 세상에서의 하나님 나라의 건설이다. 이 둘은 내포와 외연의 관계로써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교회의 설립과 보전에 대한 가장 중요한 목적들 중 하나가 영혼들의 회심이고 회심되어야 할 영혼이 더 이상 없을 때 교회가 지상에 서 사라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한 탐구가 나의 목회에 준 영향은 지대하다”며 “그는 이론적 사변과 실천적 목회가 밀접히 연결된 학문을 추구하였기 때문에, 그가 나의 목회에 끼친 영향은 나의 학문에 끼친 영향과 분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조나단 에드워즈가 자신의 목회에 준 가장 큰 영향을 “첫째, 회심 목회의 중요성, 둘째, 설교 사역의 중요성,  셋째, 신앙 교육의 중요성, 넷째,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열심” 등 4가지로 요약하고 “그의 신학은 하나님의 신학도 아니고 지복자의 신학도 아니었으며, 그의 신학은 그저 유일한 인간이 발견한 순례자의 신학일 뿐이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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