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5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린 이단ㆍ사이비 대책 강연회 및 세미나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3/07/02 [12:50]
▲ 최삼경 목사     © 크리스찬리뷰
 
▲ 박형택 목사     © 크리스찬리뷰
 
▲ 이인규 권사  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
 
▲ 정윤석 전도사      © 크리스찬리뷰
 
시드니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시교협, 회장 장경순 목사) 이단분과위원회(위원장 이상진 목사)가 개최한 이단ㆍ사이비 대책(예방) 공개 강연회 및 세미나가 지난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호주 5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한국의 이단대처 사역자 4인(최삼경 목사, 박형택 목사, 이인규 권사, 정윤석 전도사)을 초청, 브리즈번, 멜번, 아들레이드, 타스마니아, 시드니 등 5개 지역에서 동시에 이단대처 세미나가 진행된 것은 시교협이 생긴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호주에서 한인교회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신천지(이만희),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다락방(류광수), 구원파(박옥수) 등 각종 이단 세력들의 실체를 파헤치고 그에 대한 진단과 대처 방안을 제시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시드니순복음교회 교육관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열고 최근 교계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신사도운동에 대한 비판’으로 진행했다.

11일 아침,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4인의 이단 사역자들은 곧 바로 론세스톤(최삼경 목사, 론세스톤사랑교회), 멜본(박형택 목사, 멜본목회자협의회) , 아들레이드(이인규 권사, 아들레이드장로교회), 브리즈번(정윤석 기자, 브리즈번교역자협의회) 등 4개 지역으로 이동하여 강연회 및 세미나를 가졌으며, 14, 15일 양일은 시드니 4개 지역(콩코드-호천교회, 벨모아-구세군교회, 체스우드-열린문교회, 파라마타-동산교회)에서 동시에 강연회를 개최했다.  

박형택 목사는 “신천지 이만희는 성경이 비유와 비사로 되어 있다고 하면서 풀어주는 어떤 목자가 있어야 한다”며 “성경을 비유로 풀어서 사람들을 미혹시킨다”라고 말하고  “성경공부가 결국은 신천지 이만희 씨를 재림예수로 만드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천지가 미혹하는 방법은 주로 심리상담을 하는데 사람의 연약한 부분을 이용하여 미혹하며, 주로 우연한 만남을 가장하는 것이 접근 방식이다”라고 밝혔다.

이인규 권사는 “안상홍증인회는 주로 기성교회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면서 미혹한다. 주로 성탄절은 12월 25일이 아니다”라며 “그것은 콘스탄틴 대제가 이방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태양신을 섬기는 날로 정했다”고 말한다. 또 “안식일은 토요일인데 본래 초대교회부터 토요일에 안식일을 지켜왔는데 콘스탄틴대제가 토요일 안식일을 일요일 곧 태양신을 섬기는 날로 바꾸어 버렸다고”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인규 권사는 “그러나 콘스탄틴 대제가 친기독교 인사인데 만일 토요일 안식을 일요일로 바꾸어 버렸다면 기독교인들이 폭동을 일으켰겠지요”라고 말하고 “하지만 콘스탄틴 대제는 이미 일요일 곧 주일날에 초대교회부터 예배를 드려왔는데 공무원이나 군인들이나 많은 사람들이 업무 때문에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것을 알고 그날은 주일날을 안식일로 선포하여 쉬게 하고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한 날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안상홍증인회는 “구약의 유월절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라며 “죽은 안상홍이 안식교에서 나왔기 때문에 토요 안식일을 주장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삼경 목사는 “신천지나 안상홍 증인회는 주로 양태론적 삼위일체 곧 단일신론을 주장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자신이 보혜사라로 주장하다가 나중에는 자신이 예수님이었다고 주장하고 결국에는 자신을 하나님이었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구약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계셨다가 신약에서는 예수님으로, 그리고 종말시대에는 보혜사인 자신으로 하나님이 변하셨다고 주장하는데, 이러한 이단들은 신화사상, 곧 사람이 하나님이 된다는 지방교회 사상과 일치하고 있으며, 이들의 주장은 처음부터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이 하나님이 된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윤석 기자는 “구원파는 주로 구원의 확신을 강조하여 첫 번째는 구원받았느냐는 질문으로 유도하여 확신이 없다 싶으면 구원을 받지 못하였다고 단정함으로써 사람을 미혹한다”라고 말하고 “특히 3가지를 강조하는데 첫째는 구원을 받은 날짜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구원은 믿음으로가 아니라 깨달음으로 얻는다고 주장하며, 셋째 구원 얻은 사람은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가르친다.”고 말했다. 

정 기자는 “영이 이미 구원받았기 때문에 어떤 행동을 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것은 초대교회 영지주의 이단과 같은 이단이라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날 시드니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는 50여 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이인규 권사가 ‘신사도운동의 역사ㆍ유래ㆍ현황’에 대해, 박형택 목사가 ‘신사도운동에 대한 교리적 비판’, 최삼경 목사가 ‘신사도운동에 대한 평가’를 강의했다.

“신사도운동은 요엘서의 예언에 오순절에 성령강림을 통하여 부분적으로만 성취되었고 마지막 시대에 완전히 성취된다는 이론을 가지고 마지막 때에 피터 와그너가 세운 12사도를 초대교회 교회의 기초였던 12사도와 같은 권위와 능력을 가졌다”고 주장하면서 “이들 12명의 사도가 수평적 사도로서 권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돌아다니며 수직적 사도들을 세우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초대교회처럼 직통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다”고 주장하며 “마지막 시대에 이 사도들의 권위 아래 교회가 통치를 받아야 진정한 교회라는 주장을 하고 있어서 기성교회는 종교의 영을 가진 마귀의 조종을 받는 집단으로 매도하여 타도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로 선지자들이 있어 지금도 예언을 하는데 개인의 신후사를 예언해 주는데 주력함으로써 스스로 이단적 사상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피터 와그너가 만든 세계추수선교회에서 만든 신사도연맹 12사도들은 성경의 사도들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조작된 단체임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사도운동은 과거 켄사스시티 예언자 그룹과 빈야드의 후신으로 만들어진 극단적 신비주의 이단이며 비성경적인 사상을 가진 집단이다.

 
▲ 신천지 10단계 전략 포스터     © 크리스찬리뷰
 
▲ 이단종파 비교 분석 전단지     © 크리스찬리뷰

시교협은 금번 강연회에 즈음하여 포스터(신천지 10단계 기성교인 미혹 전략)와 전단지(성경적 기독교 관점에서 본 사이비, 이단종파 비교 분석)를 제작(위 사진)하여 배포했다.〠
 
글ㆍ사진 |권순형 크리스찬리뷰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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