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한인연합교회(담임목사 우병진)는 지난 10월 19일(토) 70세 이상되는 노인들의 야유회를 30~40세로 구성된 남선교회가 주관하여 가졌다. 행사 진행을 총괄한 김희석 집사는 선발대가 먼저 출발하여 목적지에 다과와 식사를 준비해 놓고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대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첫 번째 도착지는 울릉공 등대였으며, 그 곳에 여러 종류의 빵과 음료, 그리고 다양한 과일을 정성껏 준비해 놓았다. 다과를 나눈 후 산책을 할 때는 젊은이들이 한 분씩 부축하며 짝을 지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인도했다. 다음 장소는 Bulli lookout. 이곳도 선발대들이 먼저 도착하여 점심 식사를 준비해 놓았다. 우병진 목사의 인도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예배를 드린 후 즐거운 식사를 나누었으며, 마지막 일정인 행글라이더 포인트에서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즐겼다. 이와 같이 도착하는 장소마다 준비해 놓은 음식과 정성 어린 섬김과 배려로 어르신들은 이날 하루 종일 감격과 기쁨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행사를 마치며 남선교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이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 기뻐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들이 더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어르신들과 젊은이들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더욱 사랑으로 하나됨을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남선교회에서는 매년 시니어 야유회를 정기적인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도록 연령대도 60세 이상으로 하겠다고 전했다. 동교회는 시드니에 처음 세워진 한인교회로 어머니교회이기도 하다. 어머니와 같이 사랑이 많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교회로 거듭나기 위해 젊은 남선교회는 활기차게 움직임을 시작하였다. 동 교회가 이제 참된 사랑이 느껴지는 교회, 어머니의 푸근함이 느껴지는 공동체, 십자가의 도를 실천하는 교회로 시드니 교계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기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christianreview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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