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에 나타난 말세의 징조들(2)

홍관표/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4/12/01 [11:50]
성경에 보면 바다와 육지의 생물들에 대한 죽음의 이야기가 있다. 역사적으로는 옛날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이 애급땅에서 종살이를 하다가 모세의 인도를 받아 가나안땅으로 가야 하는, 출애급 직전에 나타났던 사건들이 열 가지 재앙이었다.
 
출애급 당시에 우상의 소굴이었던 애급에 내렸던 재앙들은 강과 육지와 생물들과 생태계에 임한 재앙이었다. 물과 피로 변하고 티끌이 이가 되고 파리떼가 들끓고 생축이 죽음을 당한다.
 
들에 있는 생축, 곧 말과 소와 나귀와 양떼들에게 악질이 생긴다. 사람과 짐승에 독종이 발한다. 우박으로 생축이 죽는다. 출애급 직전에 마지막으로 내린 재앙은 사람과 육축의 첫 태생이 죽는다.
 
이러한 재앙의 현상이 오늘 이 시대에 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짙다. 전에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신종병들이 생겨나서 수많은 동물과 사람의 생명이 무더기로 죽고 있다. 이 시대의 AIDS병은 전쟁에서 죽는 사람보다 그 숫자가 더 많다고 한다. 근간에는 에볼라병(Ebola Virus)으로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려 있다.
 
과거에는 없던 신종병들이다. 그 병을 치료하던 의료진도 감염되어 죽는다. 그러나 이러한 병을 막아낼 방도가 없어서 사람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사람에게만 아니라 짐승들에게도 온갖 신종병들이 생겨나서 무더기로 죽는다. 조류독감, 광우병, 구제역으로 닭과 오리, 소와 돼지들을 떼죽음을 당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고 더욱 강팍해져서 하나님을 훼방한다(계 16:11).
 
뿐만 아니라 지구의 온난화로 인한 기후의 변화로 홍수와 가뭄과, 폭우와 폭풍, 그리고 허리케인과 쓰나미 수준의 해일, 또한 강도 높은 지진 등 이러한 징조들이 놀랍게도 성경에 예언된 마지막 때의 징조와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 사실이다.
 
요한계시록 7장에는 전쟁을 관리하는 네 천사가 동서남북에서 마지막 전쟁의 바람이 불지 못하게 억류하고 있다는 사실이 비디오의 화면처럼 나타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마지막 전쟁의 바람이 땅과 바다와 나무에 불지 못하게 억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무제한으로 억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 14만 4천 명(선택자의 상징적 숫자)의 이마에 성령으로 인치기까지이다(계 7:3). 그리고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순교자의 수가 차기까지 억제한다는 것이다(계 6:11).
 
하나님은 식언치 않으시는 분이다(민 23:19). 그분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그대로 이루어진다(마 5:18).
 
우리 성도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지구상의 재앙들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표 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지금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기도할 때임을 명심하자! 〠

홍관표|크리스찬리뷰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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