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참
글|김명동, 사진|권순형 | 입력 : 2016/05/30 [11:19]
인공 연못에서 사는 잉어들 K 씨를 하나님인 줄 안다
먹을 것 좀 주세요 물 좀 더 부어 주세요 무서워요
가끔 나타나 사료도 꼬박꼬박 주고 호스로 듬뿍듬뿍 물도 부어주고 새, 고양이들을 쫓아내는 잉어들에게는 K 씨가 하나님이다
참, 참 하고 날아가는 새들의 소리 내 마음 그나마 잠깐 씻어주네.
글/김명동|크리스찬리뷰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사진/권순형|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시드니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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