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숲

글|김명동 사진|김조민 | 입력 : 2023/06/26 [12:09]

 

이렇게도 황홀한

가을 숲을

혼자서 본다는 건

낭비입니다

공기가 다르네요

흥얼거리는 바람 소리

흐르는 계곡물 소리

왼 산이 통째로 살아서

가쁜 숨 몰아쉬는 모습을

혼자 본다는 건

벌입니다

찬바람에 잎새 지는 소리

그것에서 인생을 느끼는

이 아름다운 절경을

혼자서 느낀다는 건

실로 적막입니다

이제, 이 소식 가지고

사람들 마을로 돌아갑니다

산유화가 술렁술렁

배웅합니다.

 

 

글|김명동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사진|김조민 편집실장,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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