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한인교회 지휘자협의회 주최

찬양으로 하나된 ‘제9회 연합성가제’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0/10/28 [15:36]

시드니한인교회 지휘자협의회(회장 한상봉 집사)가 개최한 제9회 연합성가제(이하 성가제)가 지난 10월 16일(토) 오후 7시 시드니중앙장로교회당에서 열려 연합된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오성광 목사(시드니중앙장로교회)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성가제는 오르가니스트 이미행 집사가 멘델스존의 6개의 오르간 소나타 Op.65 No.3을 연주함으로써 막을 올리고 시드니한인교회 성가대(지휘 최양이), 시드니영락교회 글로리아 여성중창단(지휘 문주영), 시드니새순장로교회 성가대(지휘 이은경), 시드니중앙장로교회 남성중창팀(지휘 최은숙), 실로암장로교회 성가대(지휘 박선희) 등이 출연하여 시드니 초봄의 밤을 아름다운 찬양의 화음으로 수놓았다.

이날 특별출연한 소프라노 이승윤은 ‘날 오라 하신다’, ‘두려워 말라’를 찬양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원은 ‘찬송가 메들리’를 비롯한 찬송가를 수준높은 기량으로 연주해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성가제의 마무리 무대라고 할 수 있는 프로젝트 콰이어(지휘 이규태)는 성탄절 칸타타 ‘페스티벌 메시아’(Festival Messiah)를 연주했다. 헨델의 메시아를 새로운 각도와 시도로 접근한 페스티벌 메시아는 지난 2004년 8월 서울광림교회에서 열린 2004’ Searching Festival에서 커다란 호응을 받았던 작품으로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실력있는 작곡가 서정민이 편곡한 메시아이다. 

메시아 1부를 편곡한 페스티벌 메시아는 전혀 다른 메시아를 만나는 기쁨을 청중들에게 전달했으며 “서곡, 내 백성을 위로하라, 주의 영광,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주께 영광” 등 6개 곡을 연주하고 계속되는 앵콜 요청에 마지막 곡인 ‘주께 영광’을 앵콜송으로 부르며 찬송가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을 청중들과 프로젝트 콰어어가 한 목소리로 합창함으로써 섬기는 교회는 다르지만 찬양으로 주 안에서 하나됨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성가제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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