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합법화 시대 (2)

홍관표/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2/05/02 [12:00]

지금 세상의 흐름은 동성애를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그 대세이다. 세계를 지배하는 힘의 상징국인 미국은 이제 거의가 동성애를 받아들이는 상황에 이르렀다.

심지어 미국의 대통령 오바마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동성애를 인정하고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오바마는 지난해 6월 29일에는 “동성애를 지지(응원)하는 달”을 백악관에서 가졌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오바마 행정부와 힐러리 클린턴이 함께 동성애자들에게 동등한 결혼 권리를 주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발표하며, 현재 동성애자들을 핍박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나라들도 속히 동성애를 보호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아이들에게 동성애, 성전환자 라이프 스타일은 건강하고 극히 정상적이며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가르치고 있다.

아직 교과서에 써있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런 교육을 받은 우리 자녀들, 손자 손녀들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분위기에 자랐기 때문에 앞으로 머지 않아 동성애, 성전환자에게 대한 의견이 크게 둘로 나뉘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 가정 안에서, 교파와 교단들 사이에서, 그리고 1세와 2세 교역자들 사이에서까지 이견차가 생기게 되는 상황이 될 것이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도덕과 가치관을 송두리채 무너뜨리는 사탄의 작전이 분명하다. 말하자면 공산당 교육을 받은 자녀들이 공산주의자가 되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다.

우리는 현재 성적으로 문란한 시대에 살고 있다. 인간은 6일째 되는 날에 동물, 짐승 창조와 함께 같은 날에 창조되었다. 우리가 잘 아는대로 하나님을 영어로 ‘God’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것을 반대로 읽게 되면 ‘Dog’이 된다.

우리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모시지 않고 내 마음의 부끄러운 정욕대로 산다면, 인간의 고귀한 위치에서 떨어져, 짐승 ‘Dog’, 즉 ‘개 같은 놈’이 되고 마는 것이다. 짐승은 솔직히 동성애를 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개보다도 못한 놈”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에 한 수 더 떠 타락한 교회와 교파들이 사회보다 한 발 더 앞서가고 있다. 세상은 동성결혼이 합법한가, 아닌가의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 성공회 신교파들이 동성결혼 합법화를 인정할 뿐 아니라, 동성애자도 교회에서 엄연히 목사, 장로, 집사가 될 수 있도록 교단 헌법을 전면 수정하고 이미 수행하고 있으니 이것은 성경의 권위를 무시하고, 반대(against)하고 있는 죄악인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있는 성경은 결혼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하시는가?

성경은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남여를 짝지어서 가정을 이루셨다”고 말씀하신다.(창세기 2장)  

여호와 하나님은 아담과 또 다른 아담이 아니라, 이브를 창조하셨다. 즉,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결혼시켜 주셨다. 그리고 여호와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다.

우리 예수님은 율법보다 더 앞에 주신 근본이 되는 창세기의 창조론으로 결혼의 의미를 재확인시켜 주셨다.(마 19:4~6, 막 10:6~9)〠 <계속>

 

홍관표|크리스찬리뷰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광고
광고

  • 포토
  • 포토
  • 포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