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중심한 이단옹호 인사들은 K·L·J·P 목사”

한교연 바수위 결론…'이단옹호 언론' 보고서도 결의

전정희/교회와신앙 | 입력 : 2012/10/15 [09:14]


   
▲ 10월 11일 한교연 임원회의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바른신앙수호위원회(바수위, 위원장 정근두 목사)가 10월 11일 서울 연지동 한교연 사무실에서 1-6차 회의를 갖고, ‘한기총을 중심한 이단과 이단성 및 이단 연루자’와 ‘이단옹호자와 이단옹호 언론사’에 대한 소위원회의 연구보고서를 최종 결론짓고 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단단체가 발행하는 언론으로는 <천지일보>(신천지), <주일신문>(김기동), <세계복음화신문>(류광수 다락방), <복음신문>(나운몽), <기쁜소식뉴스>(박옥수), <세계일보>(통일교) 등 6개사가 있고, 이단옹호언론으로 <크리스천투데이>(설립자 장재형; 자매언론 <기독시보>, <베리타스>, <기독일보>)와 <로앤처치>(황규학), <기독교신문>(김종량), <기독신보>(김만규), <교회연합신문>(강춘오) 등 7개사가 있다.

바수위는 “이들 신문들이 이단옹호언론 혹은 친 이단신문으로서 이단을 유익하게 하고 이단연구가들을 공격하는 등 한국교회를 혼란하게 하는 언론들”이라며 “한교연에 속한 모든 목회자들이나 성도들이 이 신문에 글을 게재하거나 광고 및 구독을 금지해야 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바수위는 또 한기총에서 이단을 돕고 이단을 옹호하는 인사들에 대해 연구한 결과 한국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박태선 전도관 총회 명칭)의 7대 회장을 역임한 K목사를 비롯해 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낸 K목사와 L목사, 이단자에게 명예신학박사학위를 수여하려고 시도했던 J목사, 이단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P목사 등이 이단연루자라며 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한편 한교연 임원회는 이날 사무실에서 1-5차 임원회를 열고 10여개 신입교단과 단체에 대한 가입건과 이단 및 이단연루자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채택하는 등 안건을 처리했다.

임원회는 9월 총회 이후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예장 개혁국제, 해외(합동)총회, 합총총회 등의 교단과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재단법인 민족통일선교협회 등 10여개 교단 단체에 대해 교단가입실사위원회와 바수위로 넘겨 검토한 후 다시 임원회를 거치지 않고 실행위로 넘겨 확정하기로 했다.

또한 임원회는 바수위가 지난 9월 8일 제출한 8인의 이단 및 이단연루자에 대한 연구보고서는 원안 그대로 통과시켰다(2012년 9월 10일 “장재형 씨 이단…홍재철 씨는 이단연루자” 기사 참고). 이날 임원들은 특정 인사를 이단연루자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 일부에서 정치적인 의도로 보는 시각이 없지 않으나 이는 진리를 수호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으로 추호의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임원회는 바수위가 제출한 위원회 운영 규정도 그대로 받았다.

 
출처ㅣ전정희/교회와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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