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 2월 월례회

이단 대처ㆍ부활절연합성회ㆍ호교연과 관계 단절 등 결의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3/02/27 [16:42]
시드니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 2월 정기 월례회가 지난 2월 18일 저녁 시드니중앙장로교회에서 20여 명의 회원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이단·사이비 적극 대처, 부활절연합성회 협력, 호주한인교회교역자연합회와 관계 단절 등에 대해 협의하고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결의하고 폐회했다. 


△한기총의 다락방 이단 해제 관련
 



 
 
 
 
 
 
 
 
 
 
 
 
 
 
 
 
 
 
“예장 통합, 합동, 고신 등 주요 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됐던 다락방 전도운동 류광수 목사에 대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지난 1월 14일 실행위원회를 열어 이단 해제 결정을 내린 사항에 대해 호주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시교협)는 기존의 다락방(류광수) 이단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며 한기총의 다락방 이단 해제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기로 하다.”

류광수 목사는 예장 합동 총회를 비롯해 예장 통합과 고신, 기성 총회 등 9개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정죄받은 인물이다.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 대처 관련
 



 
 
 
 
 
 
 
 
 
 
“시드니 지역의 이단 대처와 건전한 신앙생활을 위해 금년 6월, 시교협 이단분과위원회(위원장: 이상진 목사)에서 주관하는 컨퍼런스 형태의 이단·사이비 대처 세미나를 한국의 이단 연구 전문 강사들을 초청하여 개최하기로 하다.”

호주에서도 활동 중인 신천지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줄임말이며, 교주 이만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신흥사이비 종교단체이다. 신천지의 교리는 신도수가 14만 4천 명이 되면 영원히 육체가 죽지 않는다는 조건부 종말론을 주장해 신도들로 하여금 전도(추수)에만 올인하도록 함으로써 엄청난 피해자가 나오고 있다.

신천지의 포교 수법은 정통교회에 소위 추수꾼을 비밀리에 침투시켜 교인들을 미혹하거나 초교파 운운하며 자신들의 정체를 철저히 숨긴 채 전국적으로 약 400여 개의 비밀아지트(일명 '복음방')에서 세뇌교육을 시키는 등 국민의 기본권인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비밀 개종교육을 시키고 있다.

신천지예수교(총회장 이만희)는 한국 기독교 주요 교단인 예장 통합(1995년), 기성(1999년), 합신(2003년), 고신(2005년), 합동(2007년)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바 있다.


△부활절 연합 성회 관련

“2013년도 부활절 연합성회 일시, 장소, 강사 등을 확정하고 성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 교단과 교회들에게 협력을 당부하기로 하다.”

·일시 : 3월 29일(금)~31일(주일) 오후 7:00
·부활주일 새벽연합예배 : 3월 31일 오전 6:00
·강사 : 이정익 목사(서울 신촌성결교회)
·장소 : PLC 강당 (Boundary St. Croydon)


△호주한인교회교역자연합회(호교연) 관련
 
                                                                                                                                                     ▲     © 크리스찬리뷰



 
 
 
 
 
 
 
 
 
 
 
 
 
 
 
 
 
 
 
 
 
 
“시교협은 ‘호주한인교회교역자연합회’(호교연) 총회와 무관하다. 이에 호교연에 재정 지원이나 후원을 하지 않는다. 타 지역과의 연합이 필요할 때 추후 시교협 증경회장단과 임원단이 함께 논의하기로 하다.”

지난 해 설립된 호교연은 호주 각 지역 한인교회 협의회 회장단이 7월 2일, 3일 양일간 시드니에서 모여 이단문제와 무분별한 목사 안수 문제 그리고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 등 첨예한 현안들에 대한 공동 대처를 위해 호교연을 결성했다. 

임원으로는 김태현 목사(시드니서울교회)가 회장을 맡고 각 지역의 회장을 공동대표로, 최효진 목사(갈릴리교회)가 총무를, 김종열 목사(애쉬필드한인장로교회)가 서기로 임명되어 금년 2월 정기총회를 열고 제비뽑기로 회장을 선출, 미비한 사항들은 보완하기로 하고 일정을 마쳤다.
그러나 호교연이 설립된지 7개월 이상 지났지만 특별한 사업이나 활동사항이 알려진 바 없으며, 시교협 2월 정기월례회에서 호교연과의 관계 단절을 결의하였지만 2013년 3월 18일(월) 시드니 소재 소망선교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는 공문을 발송, 안건으로는 신임회장 및 회장단 선출, 한기총 이단 해제에 관한 건 (류광수 다락방) 등이라고 밝혀 시교협이 관계 단절을 발표한 상태에서 과연 호교연 총회가 성원될지 불투명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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