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날씨에 더위를 달래려 모였던 사람들은 태풍 온다는 소식에 다 사라지고 낚시꾼 몇 만 남아 바다를 건져 올린다. 사람들이 밀물처럼 오고 썰물처럼 빠지는 것을 보며 주위 사람들 내가 친하다는 이웃도 어느 날 내게 태풍이 온다면 저렇게 모였다 사라질 수 있겠다 싶어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글/김명동|크리스찬리뷰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사진/권순형|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시드니지부장 <저작권자 ⓒ christianreview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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