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연구자가 '이단'이라고?
한선희 목사, 필라 지역 박윤식·류광수 세미나…"한기총 희망 없다"
 
전현진/미주뉴스앤조이

  
 
 

▲ 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 한선희 목사. ⓒ미주뉴스앤조이 전현진



 
 
"이단 사역자들을 이단이라 하는 시대다." 미주 지역 대표적인 이단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선희 목사의 말이다.

5월 29일 필라델피아교회협의회(회장 박등배 목사)가 주최한 이단 대책·예방 세미나가 벧엘교회(안재도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한 목사는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한기총)의 다락방(류광수)·평강제일교회(박윤식)에 대한 이단 해제 시도 움직임을 지적하면서 "한기총은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세미나에서 박윤식 목사와 평강제일교회에 대해 '박 목사의 신학은 통일교와 전도관(교주 박태선·한국천부교전도관부흥협회)이 결합된 형태로 봐야한다'고 했다.  또 한 목사는 '구속사 시리즈를 발간해 이단성을 감추려 하고 있다'며 "어떤 형태의 사역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한기총이 이단 해제를 결의한 바 있는 다락방 류광수에 대해 한 목사는 "구원론과 교회론, 기도론에 결정적인 오류들이 있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다락방의 신학이 "그 자체로 잘못됐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이단 사상을 표절한 것"이라며 "축사론은 김기동의 귀신론을, 영접론은 권신찬의 구원론을, 축복론은 워치만 니의 향유론을 표절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 주제로 다뤄진 다락방 류광수는 고려·고신·통합·합동·기성·기침·기감에서,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는 통합과 합동에서 이단으로 결의됐다.

세미나를 마치면서 한 목사는 "이단을 정죄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교인들을 계몽하고 이단으로부터 성도들을 지키고, 이단에 빠진 이들을 돌이키는 것이 이단 사역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 목사는 "성경을 바르게, 잘 전한다면 이단에 빠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목회자들이 책임 의식을 갖고 성경을 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한 목사는 "이단 사역자들에게 오히려 주장하지도 않은 것을 주장했다며 이단으로 몰기도 한다"며 한기총이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 및 개인에 대해 이단 해제를 시작하고, 이단 사역자는 오히려 '이단'이라며 그 동역자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기총은 다락방과 평강제일교회에 대해 이단 해제 움직임을 계속해왔다. 또한, 이단 연구가로 알려진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그와 교류가 있던 이단 사역자들을 이단 혐의로 조사하겠다고 나선 바 있다. 한국과 미주 한인 교계에선 한기총이 '이단 옹호 행위'를 한다며 논란이 됐다. 이 논란은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 교회 모임에 불과한 한기총이 개별 교단 총회가 규정한 이단 단체에 대해 해제할 권한이 어디 있냐'며 반발을 사기도 했다.





출처ㅣ전현진/미주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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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5/31 [16:46]  최종편집: ⓒ christian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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