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연습
글|김명동 사진|권순형 | 입력 : 2013/08/30 [16:58]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사세 떠나는 연습을 하며 사세
할머니, 어머니, 누나 아름다운 이웃, 아름다운 자연, 아름다운 정, 부르시면 서로 헤어지는 시간이 되려니
인생이 그러하거늘 세상에 와서 알아야 할 일은 ‘떠나는 일’일세
실로 쓸쓸한 투쟁이었으나 이별을 하는 방법을 배우며 사세 이별을 하는 말을 배우며 사세
인생은 인간들의 옛집 아! 우리, 하늘을 보며 서로 ‘마지막 말’을 배우며 사세
글/김명동|크리스찬리뷰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사진/권순형|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시드니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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