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同性愛), 왜 심판의 대상인가 (2)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09/04/09 [15:04]
 
▲ 홍관표 목사   ©크리스찬리뷰

매 년 3월 첫째 주 토요일이 되면 세계 동성애자들이 몰려와서 마디그라(Mardi Gras) 축제를 열고 시드니 중심거리를 누빈다. 그들의 행사는 금년이 31회째라고 하니  시드니를 공략하기 위한 악한 영의 발악이 얼마나 끈질긴가를 알 수 있다. 

다행히 지난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우리 한인교회들이 연합하여 시드니를 거룩한 도시로 만들자는 성시화운동(Sydney Holy City Movement) 을 전개한 바 있다. 특히 15일에는 시내 벨모아 공원(Belmore Park)에 집결하여 마틴 플레이스(Martin Place)까지 시드니 중심거리를 행진하고 소수민족 다문화축제를 가졌다. 

우리는 기독민주당 총재 프레드 나일 목사(Rev. Hon. Fred Nile)와 함께 경찰차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평화행진을 했다. 정말 거룩하신 성령과 추악한 악력의 대조적인 모습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었다. 

동성애(Homosexuality)란 일반적으로 동성(同性)끼리의 성행위를 의미하며, 여기에서 피생되는 신종병(新種病)인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이라는 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에서 죽는 숫자보다 훨씬 더 많다고 하니 참으로 무서운 병이다. 

나는 '후천성면역결핍증'이라는 병의 내용을 아직도 잘 모른다. 그저 사람들이 '에이즈'라고 하니 무서운 병인가보다 라는 그 정도로 아는 것 뿐이다. 그 병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영락없이 죽는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그 병을 'AIDS'의 약자 발음을 따서 '아! 이제, 다, 살았다'라고 표현했다. 

이 병은 1981년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밝혀진 병으로서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의 남성동성애 집단에서 최초로 나타났다. 금세기에 들어 가장 무서운 병이다. 이 병은 동성애자들에게 내린 하나님의 심판이다. 

에이즈에 대한 자료를 보면 10대가 이 성병을 옮기는 속도는 13초에 1명꼴이라고 한다. 대학생인 경우 300명 당 1명꼴로 이미 이 병의 바이러스에 전염되어 있다는 통계이다. 

이런 상황에서 동성애를 너그럽게 봐 주는 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일까? 1988년에 카나다의 연합교회는 동성애자들도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도록 총회에서 법을 통과시켰다. 더욱 기막힌 사실은 동성애자들의 생활방식은 하나님 주신 은사로 고려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제출된 것이다. 

소위 선진국이라고 하는 서구사회에서는 이제 교회들마저도 동성애자들을 정상인으로 받아 드려야 하는 추세로 몰고 가고 있는 현실이다.     

호주는 물론 네델란드(2001년), 벨기에(2003년), 미국 메사츄세스(2004년), 카나다(2005년), 스페인(2005년), 영국(2005년), 남아공(2005년), 우르과이(2007년)  등이 동성결혼을 허용했고, 덴마크(1989년), 노르웨이(1993년), 아이슬랜드(1994년), 스웨덴, 항가리, 포르투갈 등도 동성 커플 결합과 권리를 법적으로 인정하였다. 

놀라운 것은 우리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도 대법원이 동성애 결혼을 인정한다는 판결을 내려서 큰 물의가 일어나 지난 대통령 선기일에 그 문제를 동시에 국민투표에 붙였던 사실이 있다. 

투표 결과 52:48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는 하였지만 소위 교회 진보세력과 인권운동권에서는 계속 이 문제를 관철할 때까지 투쟁한다는 방침이다. 

우리 한인교회들이 적극 나서고 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우리 모두 기도해야 할 것이다.


홍관표
크리스찬리뷰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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