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양육의 원리

홍관표/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24/04/23 [11:55]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첫째 주일은 어린이 주일이고, 둘째 주일은 부모 주일, 즉 어버이 주일이다. 

  

이처럼 5월은 가정을 생각해 보는 달이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곳은 가정이라고 생각한다. 혈육이 있고, 부모가 있고 자녀들이 있는 곳, 그리고 마음껏 쉬고 생활할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가정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Sweet Home’이라고 말한다. 이 땅에 천국이라는 뜻이다. 

  

이런 기도를 들어 보았는가? “주여! 나의 자녀를 이렇게 키워 주소서! 

  

약할 때 자기를 분별할 수 있는 강함과 무서울 때는 자신을 잃지 않는 담대한 마음을 주시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는 태연함과, 승리할 때 온유하고 겸손할 수 있는 자녀로 키워 주소서! 

  

주님을 알고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근본임을 아는 자녀로 키워 주소서! 그러면 아버지 된 나는 감히 이렇게 고백하겠나이다. 내 생애는 결코 헛되지 않았노라고."

  

이 사람은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전쟁의 영웅이고, 우리 한국의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했던 맥아더 장군이다. 그는 전쟁을 통해서 수많은 훈장을 받은 사람이다.

  

"내가 받았던 수많은 훈장, 또 내가 누릴 수 있는 많은 특권들 가운데 가장 고귀한 특권은 바로 내가 아버지가 되었다는 것이다. 내가 아버지가 된 특권은 다른 어떤 특권과도 바꾸지 않겠노라."

  

그의 말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특권은 온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생명, 자녀들을 부모 된 우리에게 맡겨 주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편 127:3절에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금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 부모에게 가장 귀한 기업을 맡겨 주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맡겨 주신 자녀를 하나님의 뜻대로 잘 양육해야 하는 책임이 우리 부모에게 있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우리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우리에게 맡겨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양육해야 할 책임이 우리 부모에게 있는 것이다.

  

그 첫 번째 원리는 부모된 우리들이 먼저 신앙의 본을 보여야 하는 것이라고 성경은 그 원리를 가르치고 있다.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 자녀들이 세상에서 배울 것이 많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 된 우리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본을 그들에게 보여야 한다. 

  

어린 자녀들이 부모 된 우리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을 배우면서 살아갈 때 그들의 삶이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언제나 하나님 말씀에 굳게 서서 사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둘째는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 자녀를 가르치는 것은 학교의 선생이 아니다. 그 일차적인 책임은 그 부모인 것이다.

  

셋째는 생활 교육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가르치고 지키게 하라.’ 신앙교육은 어떻게 믿어야 하는 것인가를 가르치는 것이고, 생활교육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그리고 가슴으로 느낄 때 되는 것이다.

  

끝으로 우리 가정에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녀 교육을 책임진 우리 부모님들에게 나는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1) 자녀들을 위해 규칙적으로 기도하자! (2) 자녀를 교회로 인도하여 세속적인 것을 벗어 버리고, 신앙 교육을 받도록 하자! (3)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부지런히 가르치자! (4) 자녀에게 본이 되지 않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말자! (5) 자녀들 앞에서 부부 싸움을 하지 말자!〠

 

홍관표|본지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 홍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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