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왜 심판의 대상인가?(3)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09/04/30 [14:30]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우리 인간은 그 윤리 도덕이 자연법에 기초를 두지 않고 하나님의 법에 기초를 두고 있다. 더구나 인간의 도덕이란 개인의 욕구나 쾌락에 기초를 두는 것이 아니다. 도덕의 기초는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말하자면 절대적인 양심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를 흔히 '성의 개방시대'라고 하면서 '상황윤리'에 적용시켜 형편에 따라서 음행까지도 용납하고 합리화하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윤리가 현대인들에게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건전한 가정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성을 짝지어서 결혼생활을 하게 했다. 결코 동성을 짝지어서 결혼생활을 하도록 하시지 않았다. 그러므로 동성애는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질서를 제멋대로 뒤집어 놓은 용납할 수 없는 악행이다.

동성애는 하나님 보시기에 굉장히 괘씸한 행동이다. 이것은 마치 하나님을 향해 '당신은 남자와 여자를 짝지어서 결혼생활을 하게 했지만 나는 당신보다 나아 남자를 여자로 만들 수 있고 여자를 남자로 만들 수 있다'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방자한 행동이다. 얼마나 가증스럽고 추잡한 행동인가? 그러므로 거기에 대한 상당한 보응을 받게 된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허락한 성(sex)은 고귀한 목적과 질서를 요구하는 축복이다. 처음부터 남녀가 성관계를 할 수 있도록 허락된 길은 오직 결혼뿐이다. 그러나 인간은 추악한 죄악 속으로 끌려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정도를 벗어났기 때문에 동물 이하가 되어 버리고 만 것이다. 하늘 아래 어느 동물이 수컷끼리, 암컷끼리 교합하는 것이 있는가?

옛날 로마에서는 동성애가 귀족은 물론 노예들의 세계까지 구석구석에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었다. 예를 들어 로마 초기 황제 15명을 조사해 보았더니 그중에 14명이 동성애자였다는 충격적인 연구자료가 나와 있다. 동성애자들은 물질적으로 풍성함을 누리며 사는 상류층의 사람들이다. 그들은 세상 향락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다가 정상궤도를 벗어나 짐승만도 못한 자리에 추락하고 만 것이다.

동성애는 세상적으로 모든 것을 소유하고 만끽하는 사람들이 그런 것으로 불만족을 느낀 나머지 비정상적인 타락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왕성했던 로마가 외적의 침입으로 망한 것이 아니다. 성(sex)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멸망하고 말았다. 세계의 문화를 주름잡았던 헬라의 영화도 그렇다. 찬란했던 폼페이 도시도 성적타락으로 폐허가 되고 말았다. 동서고금 인류역사를 살펴보면 어떤 문화나 어떤 민족이나 어떤 국가도 그 흥망성쇠는 가정 도덕의 타락으로 인하여 사회적 혼란에 기인한 것이다.

고대사회에서 가장 음란하기로 유명한 소돔과 고모라는 유황불의 형벌을 면치 못했던 것이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두고두고 거울이 되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이다.

"누구든지 여인과 교합하듯 남자와 교합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찌니 그 피가 자기에게도 돌아가리라"(레 20:13)




홍관표/크리스찬리뷰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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