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보다 중요한 것, 감사~!!

강승찬/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21/12/29 [10:39]

새해가 시작되면 누구나 목표를 세운다. 때론 ‘작심삼일’이 되기도 하지만 성공을 위한 목표, 행복을 위한 목표를 세워본다. 그러나 목표를 앞세운 삶에는 감사와 행복이 다가올 여유가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목표에 집중할 때 오히려 더 긴장하고 더 노력해야 하는 중압감에 시달리게 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심장은 약 15억~23억 회 뛴다고 한다. 그래서 심박수가 빨라지면 그만큼 인간의 수명이 짧아진다고 한다. 그 심박수를 알아내는 맥박은 60-80 정도의 수치가 정상인데 직장에 있을 때에는 평균 100-110으로 뛰다가 겨우 가정에 돌아와야 정상 수치인 80으로 내려 온다고 한다. 직장에서는 업무에 시달려 스트레스 받고 맥박이 빨라져 100 - 110으로 생활을 하니 많은 사람들이 일터에서 긴장과 불안의 삶을 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평안과 기쁨을 찾아 볼수가 없고 감사의 마음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마음속에 짜증과 불만과 인내만 존재할 것이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술로 스트레스를 풀고 술 소비국 세계 1위에 속해 있다는 것이 어쩌면 목표 지향적인 삶을 살아가는 환경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다.

 

인생 목표는 누구에게나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목표에만 묶여 있으면 삶에 대한 감사가 생길 수가 없다. 목표는 미래에 이뤄야 할 일이지만, 감사는 내일의 삶이 아닌 현재의 삶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일의 목표에만 집착하면 감사가 내 마음에 존재할 공간이 없다. 오히려 욕구불만, 좌절감 등이 존재할 뿐이다.

 

우리가 불안을 이겨내고 염려가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 목표 지향적인 삶을 멈추고 감사 지향적인 삶을 시작해야 한다. 감사를 고백하면 심장소리가 달라진다고 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와 기쁨 그리고 평화가 마음속에 찾아오기 때문이다.

 

호주의 한 신문의 기사에 의하면 호주 여성들은 하루에 평균 7회 감사하고 남성들은 평균 3회 정도 감사하다고 말한다고 한다. 그래서 여성들의 수명이 더 길다고 말한다. 우리는 어떠한가?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살전 5:18)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감사를 실천해 보는 새해가 되길 소망해 본다.

 

감사는 욕구불만을 내쫓는다고 한다. 특히 성취욕이 강하고 목표 지향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욕구불만이 많다고 한다. 욕구 불만이 많으면 하는 모든 일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런데 감사를 고백하기 시작하면 욕구불만 대신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안이 찾아오기 때문에 욕구불만이 사라지게 된다.

 

감사는 스트레스를 사라지게 하는 묘약이라고 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모든 신경계와 뇌파가 비정상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짜증을 내거나, 분노, 혼란 등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그런데 감사를 고백하게 되면 이런 현상들이 사라진다고 한다.

 

성경은 “…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심는 대로 거둘 것입니다.”(갈6:7) 라고 말한다. 새해에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들을 많이 심고 모든 가정과 교회들이 건강해 지고 부흥하기를 소망해 본다.

 

이제부터 우리의 인생을 목표 지향적인 삶에서 감사 지향적인 삶으로 바꾸어 스트레스와 불평, 원망이 사라지고 상반기에는 감사의 꽃이 활짝 피고, 하반기에는 감사의 열매가 풍성한 2022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강승찬|시드니새생명교회 담임목사

▲ 강승찬     ©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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