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절의 유래
 
홍관표/크리스찬리뷰

 

11월은 해마다 지키는 감사절이 있는 감사의 계절이다. 기독교 신앙은 감사의 신앙이라고 할 정도로 감사를 강조하고, 감사절 절기를 통해 감사 생활을 추구해왔다.

 

교회가 지키는 감사절은 두 가지 역사적 배경이 있다. 하나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선민들의 감사절 절기이고, 다른 하나는 현 미국 땅에 신앙을 지키기 위해 건너간 청교도들의 감사절이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 땅에 간 청교도들은 1623년 첫 수확을 거둔 후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그 당시 매사추세츠 주 지사는 1623년 7월 30일 감사절을 3일간 지킬 것을 공포했다.

 

“여러분 모든 청교도(Pilgrims)들이여! 우리의 위대하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금년 우리에게 인디안 옥수수와 완두콩과 호박, 그리고 채소들을 풍성하게 주셨고, 산림을 울창하게 하시고, 바다의 물고기와 조개들을 풍성하게 주셨고, 야만인들의 습격에도 우리를 보호하셨고, 온갖 유행병과 질병으로부터 우리 생명을 살려주셨고, 우리 양심의 지시를 따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유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총독인 나는 모든 청교도들의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1623년 11월 29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회관에 모여 목사님의 설교를 경청하며, 이 모든 축복을 내려 주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라고, 이를 공포(선포) 하노라.”

 

1789년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11월 29일을 국가 기념일로 선포했다. 그리고 약 2백년 동안 추수 감사절을 각 주마다 날짜를 제정하여 각각 지켰으나 1863년, 16대 미합중국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1863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을 추수감사절 국가 공휴일로 선포했다.

 

그 후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11월 넷째 목요일을 추수감사절 국가 공휴일로 목요일부터 나흘간 감사절 연휴로 지키고 있다.

 

이처럼 청교도들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의뢰하는 기도의 사람들이었다.

 

미국이 지금 세계 강대국이 되어 세계 각국의 젖줄이 되어 있는 것은 우연히 된 일이 아니다. 일찍이 그들의 조상들로부터 이어받은 개척 정신과 감사 생활인 것이다.

 

이 감사절에 우리는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이것은 망국의 노래이다. 울며 씨를 뿌리는 자만이 기쁨으로 단을 거둘 수 있다는 개척 정신을 키워야 한다.

 

아울러 감사의 정신을 어릴 때부터 심어 주어야 한다. 나를 낳아서 키워 주신 부모님께 은혜를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부부 생활을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공부하고 직장 생활과 이민 생활을 한다면 무슨 일을 할지라도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유대인 학자 피에르 몽테(Pierre de Monte)는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다. “Think and thank” 조금 생각하면 모든 것이 감사할 뿐이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 126:5).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시 116:12).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시 116:17).

아멘!

 

홍관표|본지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 홍관표     © 크리스찬리뷰

 

 


copyright ⓒ 크리스찬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입력: 2020/10/26 [15:50]  최종편집: ⓒ christianreview